복병 등장한 ‘강릉 선거구’ 판 커지나… 공천 구도 안갯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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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이 6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강릉선거구 공천 구도에 도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민의힘 강원지역 공천신청자들에 대한 면접이 오는 17일로 예정되면서 강릉지역 민심을 잡기 위한 여권 후보들의 행보는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강원 여권은 영동지역 대표 도시, 강릉의 민심과 분위기를 면밀히 살피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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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김한근·오세인 공천 신청
권, 당기여도 측면서 유리 ‘관측’
오, 지역피로감 겨냥 충분히 승산
김, 복당신청 결론 안나 ‘유동적’
22대 총선이 6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강릉선거구 공천 구도에 도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국민의힘 강원지역 공천신청자들에 대한 면접이 오는 17일로 예정되면서 강릉지역 민심을 잡기 위한 여권 후보들의 행보는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공천신청 접수결과, 강릉선거구에는 5선 고지에 도전하는 권성동 현의원과 김한근 전 강릉시장, 오세인 변호사(전 광주고검장)가 신청했다.
이들 3명은 인물론과 인지도, 지역발전론을 내세워 본선경쟁력을 강조하고 있다. 다만, 김 전 시장은 복당 신청 건이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여서 여권의 공천 레이스 경쟁의 최종 합류할지 여부는 유동적이다.
강원 여권은 영동지역 대표 도시, 강릉의 민심과 분위기를 면밀히 살피는 분위기다. 관건은 권 의원의 공천여부다. 권 의원은 “3선 이상에 대한 감점을 감안하더라도 대선과 그동안의 당기여도 등을 감안하면 총선 판세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권 의원은 동일지역구 3선이상 감점규정을 받게 된 상태이지만,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 등 당기여도 측면에서 앞서가고 있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오 변호사는 정치신인 가점을 받는다. 오 변호사는 권 의원에 대한 지역의 피로감을 겨냥, 공세에 나설 경우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 변호사는 권 의원을 향해 “당을 위해 희생과 헌신을 해달라는 것이 시대 흐름이자 유권자들의 여론”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어머니와 형제들이 주문진에서 30년 간 거주하는 등 강릉은 나의 고향”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권 의원의 5선 고지에 복병이 등장하면서 춘천과 원주에 이어 강릉도 뜨거운 선거구로 급부상하고 있다.
박창현·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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