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이슈] 퇴계역·강북역·북춘천역…춘천 철도역 신설 공약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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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춘천 갑·을 선거구에 출마한 예비후보들이 '퇴계역', '강북역', '북춘천역' 역사 건립 등 철도 공약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국민의힘 허인구 춘천·철원·화천·양구을(이하 춘천을) 예비후보는 7일 춘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 북부권의 수도권화'를 언급하며 경춘선 연장을 통한 북춘천역 신설,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B노선 종착역 강북지역 유치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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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춘천 갑·을 선거구에 출마한 예비후보들이 ‘퇴계역’, ‘강북역’, ‘북춘천역’ 역사 건립 등 철도 공약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국민의힘 허인구 춘천·철원·화천·양구을(이하 춘천을) 예비후보는 7일 춘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 북부권의 수도권화’를 언급하며 경춘선 연장을 통한 북춘천역 신설,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B노선 종착역 강북지역 유치 등을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유정배 춘천을 예비후보 역시 춘천 ‘강북역’ 신설을 내걸었다.
춘천·철원·화천·양구갑 선거구 민주당 허영 예비후보는 지난 5일, 출마 5대 공약의 하나로 경춘선 도심구간 지하화와 연계한 퇴계역 신설을 약속했다. 같은 선거구 국민의힘 박영춘 예비후보는 7일 춘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춘천~원주 철도 건설’을 제시했다. 그는 “민주당의 춘천역~김유정역 지하화보다 파급효과가 더 크고, 더 실현가능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철도 공약은 ‘교통 불모지’ 강원도에서 매 선거 때마다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후보들이 내놓은 공약을 보면, 예산 규모, 국가계획 반영 가능성 등에 대한 검토가 없어 ‘공약(空約·빌 공)’이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이날 허 예비후보 기자회견에서도 “강북지역 역사 건립을 반영하려 했던 동서고속화철도 기본계획은 이미 완료되지 않았느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권용범 춘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은 “철도는 온 지자체의 꿈인데, 국가 철도 계획에 따라 가능한 것 아니냐”며 “매 선거때마다 철도 공약이 발표됐는데, 그간 노력한 것이 있느냐. 대규모 SOC사업보다 국회의원 권한에서 추진 가능한 것을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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