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포항 55분 주파’ 동해선 연말 완전개통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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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삼척·동해 철도사업 구간에 최근 전원이 공급되는 등 올 연말 개통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는 7일 "포항~삼척 철도건설 및 동해선(포항~동해) 전철화 사업의 전 구간 개통을 위해 최근 영덕~삼척 구간에 특고압(22.9㎸) 수·배전 설비(전력을 받거나 공급하는 설비) 공사를 마무리하고 전원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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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삼척 구간 전원 공급
시운행 등 필수 요건 갖춰
경북 포항~삼척·동해 철도사업 구간에 최근 전원이 공급되는 등 올 연말 개통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는 7일 “포항~삼척 철도건설 및 동해선(포항~동해) 전철화 사업의 전 구간 개통을 위해 최근 영덕~삼척 구간에 특고압(22.9㎸) 수·배전 설비(전력을 받거나 공급하는 설비) 공사를 마무리하고 전원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공단 영남본부는 이달 초 관련 설비에 대한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전기시설물 사용전 검사를 통과하는 등 검증을 마친데 이어 동해선 영덕~삼척 구간의 모든 역사와 신호, 통신 등 철도 시스템에 안정적 전원 공급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해당 구간에 대한 전원 공급은 올 연말 개통에 앞서 시행될 시설물검증시험 및 영업시운전 등 종합시행운행에 앞서 필수 요건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건설사업은 경북 포항에서 강원 삼척을 연결하는 166.3㎞ 단선 철도 건설사업으로, 1단계인 포항~영덕 구간은 지난 2018년 1월 개통했다. 올 연말 동해선 전 구간이 개통되면 포항에서 삼척까지 55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이는 기존 버스 대비 2시15분이 단축되고, 전기 철도 일괄 수송체계가 완성돼 선로 기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동해안권 관광 통행 수요를 분담하고 동해안 지역개발 촉진, 환동해권 철도망 구축에 따른 국가 기간철도망 확충 등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특히, 동해선 전철화가 완공되면 동해~삼척 간 KTX 직결 운행이 가능한 만큼 최근 관련 용역을 발주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정민 ko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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