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의회 지역현안 해결 적극 행보

국회 방문 이철규 의원 면담
치매 등 노인요양사업 신속 추진
강원랜드 합의사항 이행 촉구

▲ 태백시의회는 7일 국회에서 이철규 국회의원을 만나 노인요양사업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태백시의회가 7일 국회를 방문해 노인요양사업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고재창 의장과 이경숙 부의장, 김재욱·최미영·홍지영 의원은 이날 이철규 국회의원을 만나 강원랜드에서 지난 2020년부터 추진 중인 치매 등 노인요양사업(2026년 12월 준공 목표)의 신속한 추진과 당초 1500병상에서 현재 80병상까지 감소된 규모를 원안대로 확대하거나 감소된 병상만큼 대체산업 발굴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또 강원랜드의 태백 직원 숙소 건립과 관련, 강원랜드 설립 취지에 맞게 폐광지역 생활인구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강원랜드 직원 및 가족들의 지역 거주 및 정착 등 타지역 유출을 방지하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원랜드는 2026년 4월 준공을 목표로 23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상 7층, 1인실 140실 규모로 태백에 직원 숙소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철규 의원은 “지역 발전을 위해 건의한 현안사업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고재창 시의장은 “장성광업소 폐광과 강원관광대 폐교 등으로 연이은 악재로 지역소멸 위기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현안 해결과 강원랜드 합의사항 이행, 대체산업 발굴이 시급하다”며 “국회 및 정부부처와 스킨십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우열 woo96@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