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지역 ‘아파트 분양권 사기’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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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릉지역 인기 아파트에 대한 분양권 사기 행각이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강릉지역 부동산중개업소 등에 따르면 현재 신축 중인 강릉지역 L아파트를 상대로 분양권 사기 행위가 발생해 경찰에 수사의뢰 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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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서 위조 분양권자 행세
“계약금 먹튀” 전매 주의당부
최근 강릉지역 인기 아파트에 대한 분양권 사기 행각이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강릉지역 부동산중개업소 등에 따르면 현재 신축 중인 강릉지역 L아파트를 상대로 분양권 사기 행위가 발생해 경찰에 수사의뢰 했다고 7일 밝혔다.
사기 수법은 L아파트에 대해 분양을 받지 않았으면서 마치 분양을 받은 것처럼 분양계약서를 꾸며 교동택지 등 부동산 공인중개사 20~30곳에 내놓았다. 이 가짜 물건을 내놓은 사람은 2명 정도로 동 호수가 같거나 비슷한 호수 4~5개를 부동산 중개사 여러곳에 연락, 매매를 의뢰했다. 이들은 공인중개사들에게 분양계약서와 자신의 신분증까지 위장해 사진으로 찍어 보내는 대범함까지 보였다.
특히 L아파트는 강릉지역 핫플레이스로 떠오르자 본인이 물건을 가진 분양권자인 것처럼, 분양계약서 등을 포토샾으로 흐릿하게 꾸몄다.
이런행각은 일부 부동산 중개사들이 L아파트 본사에 직접 소유주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가짜 분양권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영숙 공인중개사 강릉시지회장은 “분양권 사기 행각은 부동산 중개사를 끼고 중간 계약금을 받은 뒤 자취를 감추려는 전형적인 ‘먹튀’ 수법인 것같다”며 “지역 부동산중개사들에게는 이런 사기행위에 주의할 것을 전파했으며 일반인들도 사기를 당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분양권 전매 등에 대해서는 시가 직접 확인할 수 없어 거래자들이 꼼꼼한 확인 절차를 밟아야 피해가 없다”며 “분양권 매매 실태 등에 대해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지역 L아파트는 총 1305세대로 현재 공정률 60% 정도를 보이고 있으며 오는 11월쯤 준공 예정이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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