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안방극장 ‘웃음·감동’ 훔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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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연휴는 대체공휴일을 포함해 4일로, 지난해 '최장 10일'의 달콤했던 추석 연휴에 비해 짧은 만큼 체감 아쉬움은 배가 됐다.
지상파 방송 3사는 설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MBC는 명절 연휴의 흥을 돋울 수 있는 신개념 음악 프로그램 '송스틸러'를 마련했다.
SBS는 2023년 설특집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한 초대형 설 특집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골림픽'을 올해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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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스포츠 영화 ‘드림’‘리바운드’
‘트로트 최강자’ 진성 뮤직 토크쇼 등
올해 설 연휴는 대체공휴일을 포함해 4일로, 지난해 ‘최장 10일’의 달콤했던 추석 연휴에 비해 짧은 만큼 체감 아쉬움은 배가 됐다. 방송사들이 그 아쉬움을 덜어줄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아시안컵의 열기를 이어갈 수 있는 스포츠 소재의 영화와 예능, 온가족이 음악을 함께 즐길 만한 음악 예능들이 눈에 띈다.
■ 실화 바탕 축구·농구 영화
축구와 농구를 소재로 하는 스포츠 영화인 ‘드림’과 ‘리바운드’가 나란히 찾아온다. ‘드림’은 소울리스 전직 축구선수 윤홍대(박서준)와 열정리스 PD 이소민(아이유)이 홈리스 국가대표팀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10년 대한민국이 첫 출전한 브라질 홈리스 월드컵 실화를 모티브로 했으며, 2019년 ‘극한직업’으로 관객 1626만여 명을 동원한 이병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마찬가지로 실화를 모티브로 한 ‘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 대회에서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부산중앙고 농구부의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담았다. 실화 바탕의 작품임을 염두에 둔 장항준 감독의 연출이 관전 포인트다. 영화 ‘드림’은 2월 11일 저녁 8시 10분 JTBC, ‘리바운드’는 같은 날 저녁 10시 25분 MBC에서 TV최초로 만날 수 있다.
작년 한국 영화의 암흑기 속에서도 흥행한 해양범죄활극 ‘밀수’도 TV 최초로 상영된다. 여성 투톱 김혜수·염정아와 조인성, 박정민, 고민시까지. 이름만으로도 신선하고 가슴 뛰는 배우들이다. 여름 영화 특유의 청량한 감성에 통쾌한 즐거움까지 더해진 영화가 코끝 시린 겨울 안방가에 찾아온다. 12일 저녁 8시 MBC에서 방영된다.
■ 온 세대가 즐기는 음악·스포츠 예능
지상파 방송 3사는 설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KBS는 ‘트로트 메들리의 최강자’ 진성의 뮤직 토크쇼 ‘진성빅쇼 복(BOK), 대한민국’을 선보인다. ‘태클을 걸지마’, ‘안동역에서’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진성이 40년이라는 긴 무명생활과 벼락같이 찾아온 혈액암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선 삶과 무대를 함께 펼쳐낸다. 장윤정, 정동원, 김호중, 이찬원 등 후배 트로트 가수들이 특별 게스트와 MC로 나선다. 2월 11일 저녁 9시 15분 방영.
MBC는 명절 연휴의 흥을 돋울 수 있는 신개념 음악 프로그램 ‘송스틸러’를 마련했다. 갖고 싶은 남의 곡을 대놓고 훔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스틸러’의 커버 곡 무대와 이에 맞선 원곡자들의 흥미진진한 방어전이 기대된다. 전현무와 다비치의 이해리가 진행자로 호흡을 맞춘다. 2월 9일 금요일 오전 8시 20분, 12일 저녁 6시에 방영.
SBS는 2023년 설특집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한 초대형 설 특집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골림픽’을 올해도 준비했다. 여성 스타들의 축구 이야기를 담은 ‘골때리는 그녀들’의 외전 형식으로 승부욕 넘치는 대격돌 현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기존 육상과 축구 경기에 이어 수영 종목을 추가해 신선함을 더했다. 2월 9일 금요일 오전 8시 20분, 12일 월요일 저녁 6시 방영 예정. 최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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