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북평국가산단 ‘1호 기업’ 입주…‘수소 산업’ 박차
[KBS 강릉] [앵커]
동해시 북평국가산업단지에 지역 1호 수소기업이 입주했습니다.
북평산단을 중심으로 수소 관련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해시 북평국가산업단지에 있는 강원경제자유구역 북평지구입니다.
이곳에 지역 첫 수소기업이 둥지를 틀었습니다.
서울에 본사를 둔 환경 설비·수소분야 전문기업으로, 수소 정제용 수소 분리막과 수소 저장체 등 수소 관련 기술 개발에 나설 방침입니다.
사무동 건물이 준공했고 내년 상반기까지 공장동을 구축해 시제품 생산 등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민윤식/수소기업 대표이사 : "시멘트 현장이든 발전소든 이런 부분이 수소 또는 수소와 연계된 암모니아 이런 것들로 충분히 기회성을 제공할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하게 됐고요..."]
북평지구에는 이 기업을 포함해 10곳이 입주 계약을 맺었는데, 8곳이 수소 관련 기업입니다.
또, 인근 북평제2일반산업단지에는 2028년까지 수소산업 진흥센터와 안전성시험센터 등 수소산업 육성 공간이 들어서고, 60여 개 기업이 입주할 전망입니다.
최근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예상됩니다.
북평산단을 중심으로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과 동해 신항 수소 전용 항만 지정 등도 함께 추진됩니다.
[정일섭/강원도 글로벌본부장 : "기회발전 특구로 지정을 받아서 기업들의 입주여건을 좀 더 개선하고요. 신규기업 유치라든가 기존에 입주한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입니다."]
강원도는 '글로벌 수소경제 선도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수소 에너지 산업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조연주 기자 (yeonj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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