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명품 파우치 논란에 "매정하게 끊지 못해 아쉬운 점 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김건희 여사의 명품 파우치 수수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1월 재미동포 목사 최재영 씨가 김 여사에게 명품 파우치를 건넨 것을 몰래 찍은 영상을 공개한 이후 첫 입장 발표다.
윤 대통령은 "자꾸 오겠다는 것을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문제였고, 아쉽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최씨가 명품 파우치를 건네고 이를 촬영해 1년 뒤 공개한 것을 두고 '정치 공작'이라고 규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김건희 여사의 명품 파우치 수수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1월 재미동포 목사 최재영 씨가 김 여사에게 명품 파우치를 건넨 것을 몰래 찍은 영상을 공개한 이후 첫 입장 발표다.
윤 대통령은 “자꾸 오겠다는 것을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문제였고, 아쉽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라면 조금 더 단호하게 대했을 텐데 제 아내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 상황 때문에 물리치기 어렵지 않았나 생각이 되고, 아쉬운 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최씨가 명품 파우치를 건네고 이를 촬영해 1년 뒤 공개한 것을 두고 ‘정치 공작’이라고 규정했다. 하지만 “정치 공작이라고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 안 하게 조금 더 분명하게 선을 그어서 처신하는 게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 부인을 담당하는 제2부속실 설치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저나 제 아내가 앞으로 국민들께서 걱정 안 하시도록 사람을 대할 때 좀 더 명확하게, 단호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세계 4위로 주저앉은 일본…IMF 이후 처음 日에 뒤진 한국 [정영효의 일본산업 분석]
- "수십만원 배송비도 반값"…중고차 시장 '메기' 등장에 '파격'
- "이게 500만원이라고? 환불 좀"…'애플빠'도 손절했다
- "한 병에 2000원 넘는데 매일 마셔요"…30대 푹 빠졌다
- 19억 아파트 24억에 내놨다…목동 집주인들 '신바람'
- "한국의 탁구선수 이강인"…中 매체의 '황당 조롱'
- 현주엽 '학폭 의혹' 작성자 "'허위' 혐의 벗는 데 3년 걸렸다" [인터뷰]
- 손헌수 "돈 쉽게 버는 법? 가족 등쳐먹고 2년 감옥 가면 끝" 분노
- "故 장자연 관련 허위 발언"…윤지오· 티에이치컴퍼니 대표 명예훼손 피소
- 개혁신당 탈당 러시, 류호정 때문?…이준석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