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interview] “더 이상 내려갈 곳도 없어...다크호스 가능” 임관식 감독의 포부

가동민 기자 2024. 2. 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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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에 대해 임관식 감독이 자신감을 드러냈다.

임관식 감독은 7일 오후 4시 광양에 위치한 락희 호텔에서 2024시즌 K리그 동계 전지훈련 3차 미디어캠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안산은 팀 내부적으로 혼란스러운 시기를 보냈고 시즌 중도에 임관식 감독을 선임했다.

그럼에도 임관식 감독은 자신감을 보이며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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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포투=가동민(광양)]


이번 시즌에 대해 임관식 감독이 자신감을 드러냈다.


임관식 감독은 7일 오후 4시 광양에 위치한 락희 호텔에서 2024시즌 K리그 동계 전지훈련 3차 미디어캠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안산 그리너스는 지난 시즌 힘든 시간을 보냈다. 안산은 팀 내부적으로 혼란스러운 시기를 보냈고 시즌 중도에 임관식 감독을 선임했다. 임관식 감독이 왔지만 분위기 반전은 쉽지 않았다. 안산은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였고 리그 최종전에서 성남FC에 2-0으로 승리하며 리그 최하위는 면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안산은 도약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윤주태, 김경준, 김채운 등 많은 선수들이 팀을 떠났지만 굵직한 영입을 성사시키지 못했다. 그럼에도 임관식 감독은 자신감을 보이며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임관식 감독 기자회견]


#시즌 각오


시즌이 끝나고 한 달 정도 휴식을 취했고 지금 훈련을 시작한지 6주 정도 됐다. 열심히 잘 준비하고 있고 최근에는 실전 경기를 통해서 조직력을 갖추고 있다. 우리의 전술을 만들어가고 있다. 남은 기간 동안 전술적으로 완성도를 높여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공격적인 축구


공격적인 축구에는 변함없다. 어느 팀과 붙어도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다. 작년에는 포백으로 대응하다 보니 많은 실점이 있었지만 많은 골을 넣었다. 매 경기 2골 정도의 득점력을 보여줬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어느 팀을 만나도 공격적인 축구를 보여주겠다. 실점에 대한 생각보다는 득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많은 실점


작년에 실점이 많았다. 실제로 우리는 수비를 더 잘하는 팀이다. 실점을 하지 않겠다는 것보다 높은 위치에서 공격하다 보니 실점이 나온 것이다. 선수 변화는 많지 않았지만 동계 훈련을 통해 수비 조직력을 갖췄다. 실점, 변수 등을 줄여나가는 것이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번 시즌 결과가 필요한 상황


구단의 일들이 있지만 변화에 있어서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다. 하지만 팬들을 위해서 어떤 경기를 보여주고 결과를 내는지에 따라 팬들의 시선이 달라질 것이다. 앞으로 나아가는 것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외국인 선수 영입


방점을 찍기 위해서 외국인 선수가 가장 중요하다. 시즌을 들어가기 전에 영입을 진행했지만 원활하지 않았다. 구체적인 것보다는 지금 있는 선수들로 잘 준비하고 있다. 시즌 중에 외국인 선수들 데려온다면 시도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 외국인 선수가 온다고 크게 달라질 것은 없다.


#이적 시장 평가


어린 선수들을 영입했다. 어린 선수들이 그만큼 얼마나 클지가 차이라고 생각한다. 새롭게 영입된 선수들이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좋은 기량을 보여주면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다.


#베테랑의 역할


김영남 선수를 중심으로 큰 형 역할을 할 것이다. 때로는 야전사령관으로 경기를 주도할 수 있는, 선수들을 리드할 수 있는 역할을 잘 해낼 것이다. 최한솔, 장유섭 같은 선수들이 어린 선수와 소통하는 부분에서 가교 역할을 맡을 것이다. 이번 시즌 좋은 결과를 가져가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2 판도


어려울 것 같다. 안 그래도 어려운데 수원 삼성까지 내려왔다. 수원이 어떤 변화를 줄지에 따라서 판도가 달라질 것이다. 부산 아이파크의 상황을 정확히 알지는 않지만 우승할 수 있는 스쿼드를 갖고 있을 것이다. 서울 이랜드에는 능력이 있는 김도균 감독이 부임했다. 각 팀과 전력 차이를 잘 극복해야 한다.


#객관적 전력에서 약체라는 평가에 대한 생각


그래서 더더욱 자신이 있다. 어차피 꼴찌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더 이상 떨어질 데도 없다. 시즌이 시작하고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예측할 수 없지만 다크호스가 될 수 있다. 언더독이 아닌 히어로가 되도록 노력 중이다.


#선수들에게 요구하는 부분


공간 창출 능력, 스피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선수들이 많이 이해하고 공수전환 속도를 높였다. 실전 경기에서도 충분히 우리가 갖고 있는 특장점을 살려서 경기 내내 운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위해선 체력적인 부분이 필요한데 그런 부분도 준비가 됐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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