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지난해 무역적자 19%↓…중국산 수입 대폭 줄어

민경호 기자 2024. 2. 7.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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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 폭이 전년 대비 20% 가까이 줄어든 걸로 나타났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늘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2023년 연간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 폭은 총 7천734억 달러로, 전년 대비 1천778억 달러, 18.7% 감소한 걸로 집계됐습니다.

멕시코와의 무역 적자 폭은 1천524억 달러로 전년보다 219억 달러 늘어 역대 최대 적자 폭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12월 미국 무역수지 적자는 622억 달러로 전월 대비 3억 달러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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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 폭이 전년 대비 20% 가까이 줄어든 걸로 나타났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늘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2023년 연간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 폭은 총 7천734억 달러로, 전년 대비 1천778억 달러, 18.7% 감소한 걸로 집계됐습니다.

수출이 350억 달러 증가한 가운데, 수입이 1천427억 달러 감소한 게 무역 적자 폭 감소에 기여했습니다.

특히 중국과의 무역에서 적자 폭이 2천794억 달러로 전년보다 1천29억 달러, 26.9%나 급감했습니다.

중국으로의 수출이 62억 달러 줄어든 가운데 수입액이 1천91억 달러나 줄었습니다.

멕시코와의 무역 적자 폭은 1천524억 달러로 전년보다 219억 달러 늘어 역대 최대 적자 폭을 기록했습니다.

한국과의 무역 적자 폭은 514억 달러로 역시 역대 최대 폭이었습니다.

한편 지난해 12월 미국 무역수지 적자는 622억 달러로 전월 대비 3억 달러 증가했습니다.

적자 폭은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621억 달러 적자에 거의 부합했습니다.

수출이 2천582억 달러로 전월 대비 39억 달러 증가했지만, 수입이 3천204억 달러로 전월 대비 42억 달러 늘어 적자 폭을 늘리는 데 기여했습니다.

(사진=미 상무부 제공, 연합뉴스)

민경호 기자 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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