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한중 간 국정·대외 관계 기조 다르지 않아”[尹정부 신년 대담]

2024. 2. 7.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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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7일 한중 관계에 대해 "대한민국과 중국 간의 기본적인 각각의 국정 기조, 대외관계 기조는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KBS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올해 방한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인도네시아에서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할 때는 시 주석과 양자회담을 했고, 지난해 인도에서 열린 G20에선 리창 중국 총리와 양자회담을 했는데 두 분 다 자유무역주의와 다자주의를 존중한다고 애기하셨고 저 역시도 그런 자유무역주의와 다자주의를 존중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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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가진 KBS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박장범 KBS 앵커와 대담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한중 관계에 대해 “대한민국과 중국 간의 기본적인 각각의 국정 기조, 대외관계 기조는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KBS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올해 방한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인도네시아에서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할 때는 시 주석과 양자회담을 했고, 지난해 인도에서 열린 G20에선 리창 중국 총리와 양자회담을 했는데 두 분 다 자유무역주의와 다자주의를 존중한다고 애기하셨고 저 역시도 그런 자유무역주의와 다자주의를 존중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무역주의나 다자주의는 기본적으로 규범에 입각한 국제질서의 바탕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한중 관계에서 중요시하는 상호존중, 규범에 입각한 국제질서 그리고 공동의 번영과 전부 토대를 같이 하는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한중의 교역관계에서도 특별히 문제되는 것이 없다”며 “요소수 사태 같은 것은 있었지만 빠른 시간 내에 관리가 되고 있고, 한중 관계에서 우려할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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