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들 집단 사직서"...정부, 수리 금지 명령 내려

김혜은 2024. 2. 7.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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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일부 전공의들이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전에 집단 사직서 제출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정부가 각 병원에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의사 집단행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복지부는 의료법과 전문의 수련 규정에 따라 전공의를 교육하는 수련병원들에 대해 '집단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는 지난 2020년 의사 총파업 때와 마찬가지로 집단으로 사직서를 내더라도 업무개시명령을 내릴 수 있고, 이를 거부하면 처벌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각 지자체는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통해 비상진료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매일 중앙수습본부 회의를 통해 진료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혜은 (henis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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