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이재명 만남 불발에 "여당 대표 소홀히 하는 처사"

CBS노컷뉴스 유동근 기자 2024. 2. 7.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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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7일 KBS와의 대담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단독 영수회담이 불발된 이유에 대해 "곤란한 상황이었다"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영수회담은 우리 사회에서 없어진지 꽤 된다"라며 "여야의 지도부끼리 논의한다면 저 역시 정당 지도부들과 만날 용의가 있는데 영수회담은 여당의 지도부를 대통령이 무시하는 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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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대표 단독 회담보다 여야 대표 공동 회동 적절하다는 취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가진 KBS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박장범 KBS 앵커와 대담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7일 KBS와의 대담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단독 영수회담이 불발된 이유에 대해 "곤란한 상황이었다"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영수회담은 우리 사회에서 없어진지 꽤 된다"라며 "여야의 지도부끼리 논의한다면 저 역시 정당 지도부들과 만날 용의가 있는데 영수회담은 여당의 지도부를 대통령이 무시하는 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검사 출신 대통령이 사법리스크가 있는 이 대표를 만나는 것을 꺼려한다는 지적이 있다"라는 질문에는 "사법리스크는 재판이 진행 중인 것도 있습니다만 정치는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부인했다.

그러면서도 "제가 우리당의 지도부를 배제한 상황에서 야당의 대표와 지도부를 직접 상대하는 것은 대통령으로서 집권여당의 지도부와 당을 좀 소홀히 하는 그런 처사기 때문에 (여야 대표와) 같이 (회담을) 하던지 (여당 대표와) 먼저 대화를 나누고, 행정부를 대표하는 대통령의 결심사항이 필요한 그런 단계가 됐을 때 같이 얘기하는 게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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