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영부인 의혹'에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게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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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영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대통령이나 대통령 부인이 어느 누구한테 박절하게 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본인이라면 조금 더 단호하게 대했을 텐데 아내 입장에선 물리치기 어렵지 않았나 생각되고, 아쉬운 점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제2부속실 신설과 관련해 윤 대통령은 비서실에서 검토 중이라고 말했고 특별감찰관제는 국회에서 선정해 보내는 거라며 본인이 사람을 뽑고 채용하는 게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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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영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대통령이나 대통령 부인이 어느 누구한테 박절하게 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KBS에서 방영된 특별대담에서 아내가 중학교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아버지와 동향이고 친분을 얘기하면서 최재영 목사가 접근했다고 만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용산 관저에 들어가기 전의 일이라며 지하 사무실도 있으니 자꾸 오겠다고 해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문제라면 문제고 좀 아쉽지 않았나 생각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본인이라면 조금 더 단호하게 대했을 텐데 아내 입장에선 물리치기 어렵지 않았나 생각되고, 아쉬운 점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시계에 몰카를 들고 왔기 때문에 공작이라며 선거를 앞둔 시점에 촬영한 지 1년이 지나서 일을 터뜨리는 게 정치 공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국민께서 오해하거나 불안해하거나 걱정 끼치는 일이 없도록 그런 부분들을 분명하게 해야 될 거라며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 안 하게 조금 더 분명하게 선을 그어 처신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제2부속실 신설과 관련해 윤 대통령은 비서실에서 검토 중이라고 말했고 특별감찰관제는 국회에서 선정해 보내는 거라며 본인이 사람을 뽑고 채용하는 게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런 일을 예방하는 데는 별로 도움이 안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연합뉴스)
이한석 기자 lucasi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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