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집값 2% 하락 전망…전셋값은 소폭 오를듯

박효정 2024. 2. 7.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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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주택 가격이 전국 평균 2% 가량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대출 여건은 더 어려워지고, 금리 인하전망을 내놓기 어렵다는게 근거인데요.

반대로 전셋값은 소폭 오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주택 가격이 수도권은 1%, 지방은 3% 하락하리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국토연구원이 주최한 세미나에서 김성환 부연구위원은 대출 정책 강화와 금리 인하가 불투명하면서 부동산에 추가 자금이 들어오기 어렵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김성환/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 "추가적 자금 유입이 현실적으로 어렵고 상반기 정치적 이벤트나 하락전환에 시간이 소요되는 부분이 있어서 상고보다 하저 흐름이 나타나지 않을까…"

전셋값과 관련해선 아직 역전세 구간을 통과하고 있고, 올해 2%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전국 주택 공급 물량 47만 가구 중 인허가는 82.7% 수준이었습니다.

수도권은 26만 가구 중 69%인 18만 가구만 인허가를 받았고, 서울의 경우 2만 6천건으로 목표치인 8만 가구의 32%에 불과했습니다.

공급 위축 원인으론 시멘트와 레미콘 비용 상승 등 높은 공사비와 프로젝트 파이낸싱 PF 사업 위축이 지목됐습니다.

<김지혜/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 "실제로 2022년 말 레고랜드 사태 이후 PF대출 잔액은 큰 변동을 나타내지 않고 있고, 신규 사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추정해볼수있습니다."

토론회에선 부동산 PF 사업 재구조화를 위해 리츠를 적극 활용하고, 공공지원 민간 임대를 늘리자는 대안이 나왔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국토연 #올해_집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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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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