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하락세에 “금년엔 국민 체감 성과 노력”

박태진 2024. 2. 7.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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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7일 지지율 하락세에 대해 국민들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선거 때 지지율과 대통령이 되고 나서 지지율은 조금 의미가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전세계 정상들을 봐도 정상에 대한 지지율은 굉장히 들쭉날쭉하다. 기대를 하고 국민들이 선출한 건데 기대가 제대로 부응하지 못했다든지 그런 게 많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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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특별대담 출연…“실망 덜 해주는 것도 감사”
“전세계 정상들도 들쭉날쭉…기대에 부응 못했기 때문”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지지율 하락세에 대해 국민들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가진 KBS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박장범 KBS 앵커와 대담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10시 방송된 KBS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 출연해 “제가 취임하고 2023년 하반기까지는 국정기조를 제대로 정착시키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면서 “이 정도로 제게 실망을 덜 해주시는 것만으로도 저는 감사하게 생각하고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각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년 하반기부터는 현장을 중시하고 또 부처 간 벽 허물기를 시행하면서 금년(올해)에는 더욱더 국민들께서 손에 잡히는 체감하는 어떤 정책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선거 때 지지율과 대통령이 되고 나서 지지율은 조금 의미가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전세계 정상들을 봐도 정상에 대한 지지율은 굉장히 들쭉날쭉하다. 기대를 하고 국민들이 선출한 건데 기대가 제대로 부응하지 못했다든지 그런 게 많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기대를 하고 뽑아주신 분들, 또 저를 안 뽑아주셨던 분들까지도 체감할 수 있는 정책성과가 만들어져야 전체적으로 대통령이 당선됐을 때 지지율에 비슷한 수준까지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결국은 손에 잡히는 그리고 체감하는 성과를 내야 된다는 그런 생각”이라고 밝혔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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