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폭락에 증권당국 수장 교체

이은영 기자 2024. 2. 7. 23: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증시가 연일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자국 증권 당국의 수장을 교체했다고 신화통신이 7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은 이날 우칭(吳淸) 전 상하이시 당 부서기를 신임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의 신임 주석 겸 당서기로 임명했다.

현 증감회 주석 겸 당서기인 이후이만(易會滿)은 두 자리에서 모두 물러났다.

증감회는 장관급(부장급)인 국무원 직속기구로 중국 주식시장을 비롯한 자본시장을 감독 관리하고 규제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증시가 연일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자국 증권 당국의 수장을 교체했다고 신화통신이 7일 보도했다.

지난 5일 중국 항저우의 한 증권사의 주가 전광판. /AP 연합뉴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은 이날 우칭(吳淸) 전 상하이시 당 부서기를 신임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의 신임 주석 겸 당서기로 임명했다. 현 증감회 주석 겸 당서기인 이후이만(易會滿)은 두 자리에서 모두 물러났다.

신임 주석인 우칭은 1965년생으로 경제학 박사 출신이다. 과거 증감회에서 공직 생활을 했고, 2010년대부터 상하이시에서 구청장, 부시장, 부서기 등을 지냈다. 우칭은 20기 공산당 중앙후보위원이기도 하다.

해임된 이후이만은 중국 공상은행 총재를 지낸 금융인 출신으로 2019년부터 최근까지 5년간 증감회 주석으로 재임했다.

인사 배경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근 중국의 주요 주가 지수가 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증감회는 장관급(부장급)인 국무원 직속기구로 중국 주식시장을 비롯한 자본시장을 감독 관리하고 규제할 수 있다. 증감회는 최근 악성 공매도 단속, 주식대여 추가 제한 등 시장 부양책을 내놓고 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