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독일 산업생산 1.6%↓…"7개월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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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의 경기동향을 나타내는 2023년 12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6% 감소했다고 마켓워치와 AFP 통신, 인베스팅 닷컴 등이 7일 보도했다.
ING 거시부문 관계자는 "수출입에 더해 산업생산 역시 급격히 감소한 건 독일 경제의 중추가 약하다는 사실을 잘 보여줄 뿐만 아니라 10~12월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하향 조정할 리스크를 높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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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의 경기동향을 나타내는 2023년 12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6% 감소했다고 마켓워치와 AFP 통신, 인베스팅 닷컴 등이 7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독일 연방통계청은 이날 12월 산업생산 지수가 이같이 내렸다고 발표했다. 7개월 연속 저하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0.4% 저하인데 실제로는 1.2% 포인트나 낙폭이 확대했다.
현지 이코노미스트는 "광공업이 계속 독일 경제성장에 부담을 주는 걸 확인했다"며 "높은 에너지 코스트, 내수와 외수 부진을 배경으로 독일 산업생산이 올해도 더욱 감소한다"고 분석했다.
12월 에너지 집약형산업의 생산은 5.8% 줄고 화학공업이 7.6%, 건설업도 3.4% 각각 감소했다.
다른 상당수 부문에서도 낙폭이 작지만 생산이 줄어들었다. 반면 자동차산업 생산은 4.0% 늘어났다.
ING 거시부문 관계자는 "수출입에 더해 산업생산 역시 급격히 감소한 건 독일 경제의 중추가 약하다는 사실을 잘 보여줄 뿐만 아니라 10~12월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하향 조정할 리스크를 높였다"고 지적했다.
4분기 독일 GDP 속보치는 전기 대비 0.3% 감소했다. 이와 관련해 이코노미스트는 독일 경제의 경기침체 진입을 경고하고 있다.
월 단위 변동을 완화한 3개월간 산업생산 지수를 보면 10~12월이 직전 3개월에 비해 1.8% 저하했다.
2023년 전체로 산업생산 지수는 일수 조정후로 전년보다 1.5% 떨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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