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맨시티에서 불행하지 않아요!"…펩과 맨시티에 만족하는 괴물 공격수, "레알 마드리드 안 가요"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멈추지 않고 있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홀란드 역시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을 수 있는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레알 마드리드 수뇌부는 음바페보다 홀란드를 더 선호한다는 소식, 그리고 홀란드 에이전트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소식 등이 전해졌다. 레알 마드리드가 갈락티코를 위해 홀란드와 음바페 모두 영입을 원한다는 소식까지 나온 상황이다.
그리고 최근 스페인 언론들은 홀란드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을 부추겼다. 레알 마드리드의 자긍심을 높이는 동시에 홀란드의 자존심을 긁는 보도였다. 스페인 언론들은 "홀란드가 맨시티에서 불행하다고 느낀다. 세계 최고의 선수로 인정을 받으려면 맨시티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 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분노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드는 이곳에서 불행하다고 느끼지 않는다. 우리는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통제할 수 없다"며 홀란드 이적설일 일축했다. 또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드는 앞으로 맨시티에서 10년은 더 뛸 것이다. 홀란드 이적이 궁금하면 전화해서 물어보라"며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는 스페인 언론들의 보도에 반박하며, 홀란드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매체는 "맨시티 내부의 유력한 소식통에 따르면 현 시점에서 홀란드가 맨시티를 이탈할 가능성은 없다. 홀란드 이적에 대해 맨시티는 어떤 걱정도 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이어 "홀란드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 아래 뛰는 것에 만족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이적에 대한 어떤 계획도, 움직임도 없다. 홀란드는 과르디올라 감독 지도 아래 76경기에 출전해 71골14도움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엘링 홀란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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