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나잇이슈] 한동훈 "총선 승리할 것"…이재명 "위성정당 불가피"
<출연 :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7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4월 10일까지 완전히 소진되도록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할 생각"이라며 총선 승리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불가피하게 위성정당을 창당할 수밖에 없다"며 재차 사과했습니다.
정치권 이슈, 전문가 모시고 자세히 이야기 나눠 보죠.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총선을 앞두고 여야 수장들의 신경전이 대단합니다. 앞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운동권 청산'을 총선의 주요 의제로 삼았고, 이재명 대표가 '검사 독재 청산'으로 맞불을 놨습니다. 그러자 오늘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한동훈 위원장이 "검사 독재가 있었다면 이재명 대표가 길거리를 돌아다닐 수 있었겠냐"며 꼬집었는데요. 이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2>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함정 몰카, 저열한 몰카 공작"이라면서도 "국민이 걱정할 부분이 있다는 건 분명하다"고 밝혔는데요. 어떤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을까요?
<질문 3> 앞서 민주당이 의석수 151석, 과반을 총선 목표로 세웠는데요. 이에 대해 한동훈 위원장은 "위성정당 띄우겠다더니 소박하다"며 뼈 있는 말을 남겼어요? 또, 민주당이 '준연동형'으로 유지하고 위성정당을 만들기로 하자 "선수 한 명 때문에 경기 종목을 바꿨다"고 말했는데요.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질문 3-1> 공천에 대한 입장도 내놨습니다. '권력의 실세인 사람들이 공천에서 대거 탈락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당과 선거에 도움이 된다면 불출마를 말리겠다"고 답했는데요. 이기는 공천, 이기는 선거를 다시 한 번 강조한 셈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질문 4> 국민의힘이 중진인 서병수, 김태호 의원에게 험지 출마를 요구한데 이어 3선의 조해진 의원에게도 '김해갑'이나 '김해을'로 지역구를 옮겨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번에도 낙동강 벨트인데요. 현재 김해갑과 김해을은 모두 민주당 의원 지역구인데, 여기에 국민의힘이 공들이는 이유,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4-1> 조해진 의원은 "고민해보겠다"며 일단 말을 아꼈는데요. 조의원, 어떤 결정을 할 것으로 보십니까? 국민의힘은 계속 중진 의원의 헌신을 계속 요청할까요?
<질문 5> 이보다 먼저 당의 험지 요구를 받은 5선인 서병수 의원은 지역구를 옮기기로 했습니다. "어떤 희생,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부산 북·강서갑' 출마 요청을 수용했는데요. 현역인 민주당 전재수 의원과의 맞대결이 성사되는 건가요?
<질문 5-1> '중진과 달리 친윤계 인사는 양지를 찾는다'는 질문에 서병수 의원은 "여기서 말할 내용이 아니"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야 할까요?
<질문 6> 그런가 하면 김성태 전 원내대표는 공천을 신청했지만 부적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면·복권이 됐지만, 뇌물수수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받은 전적이 발목을 잡았는데요. 김 전 원내대표는 "암처럼 퍼져있는 소위 핵관들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날을 세웠어요? 그러면서 박성민, 이철규 의원을 지목했는데. 이유가 뭔가요?
<질문 7>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선 문재인 정부 출신의 총선 불출마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친문계로 분류되는 고민정 최고위원이 "뺄셈의 정치가 극에 달했다"며 우려를 표했는데요. "문재인 정권은 당시 윤석열 총장을 막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이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7-1> 하지만 친명계 정성호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핵심 역할을 했으면 책임져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고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친문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친명 공천' 관련한 기사를 SNS에 공유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는데요. 계파 갈등이 여전히 사그라들지 않네요?
<질문 8> 공천과 별개로 민주당이 준연동형 비례제를 유지하면서 꼼수 위성정당 비판이 제기되고 있죠. 이에 대해 이재명 대표가 "여당의 반칙과 탈법에 대해 불가피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는데요. 국민의힘의 반칙과 탈법이란 뭘 의미한다고 보십니까?
<질문 8-1> 또 이재명 대표는 "여당이 위성정당을 통해 비례의석을 100% 독식하겠다고 한다"며 비판했죠. 이것이 곧 준연동형 제도를 무효화시키겠다는 취지라는 건데, 어떻게 보세요?
<질문 8-2>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김기춘 전 비서실장, 김관진 전 안보실장 등에 대해 특별사면 결정을 내렸는데요. 이에 대해 이재명 대표가 "제2의 김태우 사건을 만드냐"며 꼬집었는데, 이른바 '약속 사면' 이라는 건가요?
<질문 9> 한편 조국 전 법무부장관과 송영길 전 대표가 각각 신당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준비하는 '통합형 비례정당'으로 참여할지가 관심인데, 정성호 의원은 "민주당과 범야권의 승리에 도움이 될 지 고민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달가워하지 않는 입장인 것 같은데, 어떤 점을 우려한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10> 기본소득당 등 3개 군소정당이 손잡은 '새진보연합'이 더불어민주당의 통합형 비례정당과 관련해서 여러 제안을 했습니다. 민주당과 소수정당의 의석을 번갈아 배치하고 지역구도 단일화하자는 내용인데요. 어떻게 보셨어요? 민주당이 호응할까요?
<질문 11> 이런 가운데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창당 사흘 만에 광주를 방문했습니다. 그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는데. 오늘 "호남 정치에도 경쟁이 필요하다"며 "출마한다면 광주를 최우선으로 검토"할 것이라 밝혔죠. 출마 가능성을 열어둔 건가요? 근데 다른 지역도 많은데 왜 광주를직접 언급했다고 보십니까?
<질문 11-1> 같이 '새로운미래'를 이끄는 김종민 공동대표는 민주당이 사실상 위성정당을 만들기로 하자 "김대중·노무현이 지켜온 다당제 민주주의를 배신"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새로운미래 입장에서는 준연동형 방식이 어떤 변수로 작용할까요?
<질문 12> 이준석 대표가 주축인 '개혁신당'은 수학교육 관련해 공약을 냈습니다. 이른바 수포자, 수학을 포기한 학생 방지를 위해 국가 책임제 도입을 제시했는데요. 수학 공교육에 무게를 둔 이유가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13>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 등 제3지대 정당과 추진 세력이 '빅텐트' 논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했고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합당을 전제로 통합공관위 구성 합의했다고 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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