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고금리에 전세계 정상들 지지율도 많이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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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의 국정지지도가 박스권에 머무는 데 대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성과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선거 때 지지율하고 대통령 지지율하고 의미가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전세계 정상들을 봐도 정상에 대한 지지율이 들쭉날쭉하다. 왜냐면 기대하고 국민들이 선출한 건데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다든지 아무래도 그런 게 많아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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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의 국정지지도가 박스권에 머무는 데 대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성과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7일 밤 방송된 KBS 신년 특별대담에서 "결국은 손에 잡히는 성과를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선거 때 지지율하고 대통령 지지율하고 의미가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전세계 정상들을 봐도 정상에 대한 지지율이 들쭉날쭉하다. 왜냐면 기대하고 국민들이 선출한 건데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다든지 아무래도 그런 게 많아서"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어떤 방향이라든가 기조를 잡는 것만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제게 어떤 기대를 하고 뽑아주신 분들, 저를 안 뽑아주신 분들에 대해서도 체감할 수 있는 정책성과가 만들어져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이어 "취임하고 2023년 하반기까지는 국정기조를 제대로 정착시키는 걸 우선으로 했고 작년 하반기부터는 현장을 중시하고 부처 간의 벽허물기를 시행하면서 금년에는 더욱 더 국민들께서 손에 잡히는 체감하는 정책 성과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이 야속하냐는 질문엔 "지지율 추이를 보면 만족하는 건 아니지만 국제금리가 높고 그러다보니까 외국도 경제가 많이 위축돼 있다. 전세계 정상들 지지율도 많이 떨어져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께서 이 정도로 제게 실망을 덜해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열심히 일해야겠다 생각한다"고 했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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