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3연속 메달 도전

박강현 기자 2024. 2. 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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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 세계수영선수권 출전
경쟁자 포포비치는 불참...우승 노려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21·강원도청)가 사상 첫 3연속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메달에 도전한다.

지난해 서울 강남구 올댓스포츠 사무실에서 수영선수 황선우 선수가 본지와 인터뷰하고 있다. /고운호 기자

지난 2일 막을 올린 2024 카타르 도하 세계수영선수권은 18일까지 열전을 펼친다. 중동에서 세계수영선수권이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황선우를 비롯한 대표팀은 7일 도하에 입성했다. 경영(競泳) 종목은 11일부터 펼쳐진다.

황선우는 지난해 한국 수영 사상 처음으로 세계수영선수권 2회 연속 메달을 획득했다.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 자유형 200m 은메달, 작년 후쿠오카 대회 같은 종목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황선우는 내심 금메달을 바라본다. 이 종목 2022년 우승자이며 세계 주니어 기록(1분42초97)을 보유한 다비드 포포비치(20·루마니아)는 7월 열리는 파리 올림픽 집중 차원에서 이번 대회를 건너뛴다. 지난해 대회 1위였던 매슈 리처즈(22)와 2위였던 톰 딘(24·이상 영국)은 다른 종목에 나선다.

원래 롱코스(50m) 세계수영선수권은 2년에 한 번씩 열린다. 그러나 2020년에 코로나가 전 세계를 휩쓸며 각종 대회들이 거듭 연기되는 바람에 그동안 치르지 못했던 세계선수권을 몰아서 소화하느라 3년 연속 열리게 됐다.

황선우는 이번 세계선수권 출전자 중 가장 빠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그동안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냈으니 이번에는 꼭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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