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 세례’ 도 넘었다…박용우 동명이인 애꿎은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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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패스 실수로 실점 빌미를 내준 미드필더 박용우(알아인)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동명이인들까지 악성 댓글(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0-2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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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0-2로 완패했다.
이날 박용우와 동명이인인 인스타그램 일부 이용자 댓글 창에는 “미쳤냐” “이름이 잘못했다“ 등 무분별한 악플이 달렸다. 박용우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이 알려지지 않아 ‘악플 세례’를 할 수 없게 되자 동명이인 계정에 비난을 쏟아낸 것이다.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은 이번 대회 기간 무차별적인 악플에 시달렸다. 클린스만 감독을 비롯해 조규성, 설영우 등의 개인 SNS가 악플로 도배됐다. 이기제는 지나친 악성 댓글에 결국 댓글창을 닫기도 했다.
한편 박용우는 준결승전이 끝난 후 ”제 실수가 컸던 것 같다. 제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진 것이지, 체력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한 달 동안 고생한 팀원들과 코치진, 스태프들에게 죄송스럽고, 새벽까지 응원해주신 팬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외에 드릴 게 없다“고 거듭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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