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공급정책·규제완화로 물가 관리…은행 경쟁 유도해 금리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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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특별대담 첫 번째 질문은 물가였다.
윤 대통령은 7일 'KBS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국민들의 생활물가에 대해선 규제완화, 공급정책을 통해 물가 관리를 적극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물가상승률을 2% 대로 관리했지만 과일 물가 관리가 특히 어렵다"면서 "정부가 비축물량을 시장에 많이 풀고 낮은 가격으로 시장 유입을 위해 정책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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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특별대담 첫 번째 질문은 물가였다. 윤 대통령은 7일 'KBS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국민들의 생활물가에 대해선 규제완화, 공급정책을 통해 물가 관리를 적극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과 등 과일 가격은 최근 50%대로 급등하며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가중시켰다. 일각에서 세상에서 가장 비싼 사과를 미국의 애플, 그다음을 한국 사과라고 얘기하는 이유다.
윤 대통령은 "물가상승률을 2% 대로 관리했지만 과일 물가 관리가 특히 어렵다"면서 "정부가 비축물량을 시장에 많이 풀고 낮은 가격으로 시장 유입을 위해 정책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물가는 국민들의 실질임금, 가처분소득은 물가가 오르면 줄어든다는 느낌"이라고 했다.
최근 고금리 기조로 이자율이 높다는 질의도 나왔다. 윤 대통령은 "은행 대형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과점체계가 됐다"며 "그러다 보니 대출 서비스 받는 고객 입장에선 독과점의 피해를 보는 그런 점이 많았기에 자유로운 경쟁을 유도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들이 직접 대출 조건을 보고 변경하더라도 불이익받지 않도록 해서 금리를 많이 내렸다"며 "과점체계에 있는 경쟁을 유도해 1.6%포인트(p) 내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보조금을 주고 이런 게 아니라 공정 경쟁을 유도해서 금융소비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종=유재희 기자 ryu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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