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대통령 “한동훈과 최근 통화한 적 없어... 총선 끝나고 보자고 했다”

7일 KBS와 특별대담 방송 공개

7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KBS를 통해 녹화 방송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특별 대담을 시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최근 통화한 적은 없다. 그가 비대위원장 취임할 무렵에 통화했고, 나는 선거 지휘나 공천에는 관여하지 않겠다고 했다. 가까운 사이였지만 내가 총선 끝나고 보자고 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밤 10시 KBS가 공개한 특별대담 방송에서 이같이 말했다. 해당 방송은 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녹화됐다.

윤 대통령은 “(한 위원장) 본인도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그렇지만 정무 수석 등과 필요한 소통은 하는데 (내가) 직접 전화를 하기는 한 위원장의 입장이 있어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총선에 나간 대통령실 직원들과 관련, “사표 제출은 재가했지만 특혜는 아예 기대하지 말라고 했다. 공정하게 룰에 따라서 뛰라고 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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