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합계출산율 1.0명 목표…휴머니즘 관점서 노력"

박소연 기자, 박상곤 기자 2024. 2. 7.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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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의 중요한 헌법상 책무가 바로 국가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일단 합계출산율 1.0(명을) 목표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7일 밤 방송된 KBS 신년 특별대담에서 "저출산 문제를 풀어야 하는 건 최우선 국정과제라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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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신년 대담 사전 녹화를 하고 있다. 신년 대담은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라는 제목으로 7일 오후 10시부터 KBS 1TV에서 100분간 방영된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2.07.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의 중요한 헌법상 책무가 바로 국가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일단 합계출산율 1.0(명을) 목표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7일 밤 방송된 KBS 신년 특별대담에서 "저출산 문제를 풀어야 하는 건 최우선 국정과제라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20여년 동안 재정을 많이 투입하고 노력했지만 효과가 없었고 그래서 구조적인 부분과 구체적인 정책 부분을 나눠서 이번에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효율적으로 가동해서 가시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추진할 생각"이라고 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만의 차별화 포인트에 대해선 "사는 데 좋은 정책을 쓴다고 해서 출산율이 꼭 느는 건 아니란 경험을 얻었다"며 "저흰 좀 더 구조적인 문제, 우리 사회가 과도한 불필요한 경쟁에 휘말여있는 게 아니냐. 좀 더 가정을 중시하고 휴머니즘에 입각한 가치를 갖고 살 수 있어야 한단 관점에서 접근하려고 노력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 균형 발전도 그 중 하나"라고 했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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