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도어스테핑, 정부 메시지 덮어 소통 효과적이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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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7일 도어스테핑(출근길 약식회담)을 중단한 이유로 국민 소통에 효과적이지 못했다는 점을 짚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촬영된 KBS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 출연해 도어스테핑 중단에 대한 질문에 "대통령과 국민 사이 메시지 소통이 효과적이 못했다는 비판여론이 많았다"고 밝혔다.
당시 대통령실에선 도어스테핑에 대한 윤 대통령의 의지는 강하지만 대국민 소통 문제로 잠정중단 한 것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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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기사화돼 부처 메시지 덮어"
"언론 접할 기회 종종 만들겠다"
기자회견 1회뿐..올해도 KBS 대담 갈음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도어스테핑(출근길 약식회담)을 중단한 이유로 국민 소통에 효과적이지 못했다는 점을 짚었다. 매일 대통령의 발언이 나오다 보니 정부부처의 메시지 전달이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촬영된 KBS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 출연해 도어스테핑 중단에 대한 질문에 “대통령과 국민 사이 메시지 소통이 효과적이 못했다는 비판여론이 많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젊은 기자들을 출근길에 만나는 게 즐거운 일이었지만 도어스테핑 발언이 저녁까지 하루 종일 기사들로 덮이다 보니 각 부처의 메시지가 잘 전달되지 않았다”며 “그래서 60회까지 하고 일단 중단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매일 도어스테핑을 진행했지만 지난 2022년 11월 60번째 문답을 끝으로 6개월 만에 중단했다. 당시 대통령실에선 도어스테핑에 대한 윤 대통령의 의지는 강하지만 대국민 소통 문제로 잠정중단 한 것이라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언론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가 필요하다는 질문에는 “우리 언론과 접할 기회를 종종 만들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지금까지 기자회견을 한 차례밖에 열지 않았다. 올해 들어서도 신년기자회견이 검토됐지만 결국 KBS 대담으로 갈음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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