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빈우 “父 계단서 넘어져 뇌출혈 사망, 비수 꽂는 대화가 마지막” 눈물 (아빠하고)

유경상 2024. 2. 7.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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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빈우가 부친에 대해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김빈우는 "세 자매 막내 딸이자 아들 하나 딸 하나 키우는 결혼 10년차"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애청자로서 나왔다"고 말했다.

김빈우는 특히 배우 백일섭 부녀 이야기가 와 닿았다며 "따님이랑 잘 푸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가 아빠가 13년 전에 돌아가셨다. 그래서 이야기를 하고 싶어도 지금은 못한다"고 말하다가 울컥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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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김빈우가 부친에 대해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2월 7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김빈우가 출연해 애청자라 밝혔다.

김빈우는 “세 자매 막내 딸이자 아들 하나 딸 하나 키우는 결혼 10년차”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애청자로서 나왔다”고 말했다.

김빈우는 특히 배우 백일섭 부녀 이야기가 와 닿았다며 “따님이랑 잘 푸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가 아빠가 13년 전에 돌아가셨다. 그래서 이야기를 하고 싶어도 지금은 못한다”고 말하다가 울컥 눈물을 보였다.

전현무가 “갑자기 돌아가셨다고?”라고 묻자 김빈우는 “점심으로 떡국을 먹자고 했는데 술이 고주망태가 돼 들어오셨다. 너무 화가 나서 비수 꽂는 말을 했다. 왜 그렇게 아침부터 술을 먹느냐고. 안 해도 되는 말까지 다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빈우는 “엄마가 지금도 포장마차를 하신다. (아빠가) 가게 계단에서 넘어져 뇌출혈이 와 다음 날 돌아가셨다”며 “병원에 가니 아빠가 의식이 없었다. 비수 꽂는 대화가 마지막이었다. 미안하다는 말을 너무 하고 싶은데 못해서”라고 후회를 드러냈다.

이승연이 “지금 해라. 어디서든 듣고 계실 것 같다”고 하자 김빈우는 부친에게 “너무 따뜻하게 못해서 미안해. 외로운 마음 몰라줘서 미안하고. 여전히 그립고 사랑해요”라고 말하며 눈물 흘렸다.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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