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대통령 신년대담 "과일 물가 관리 어려워…비축물량 푸는 등 적극 관리"

김미경 2024. 2. 7. 22: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정부가 물가상승률을) 2%대로 물가를 관리하고 있지만, 사과를 비롯한 과일은 물가 관리가 어렵다"면서 "국민들의 생필품, 생활물가에 대해서 규제완화와 공급정책을 통해서 물가관리를 적극적으로 해나가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비축물량을 시장에 많이 풀고, 수입과일들도 관세를 인하해서 낮은 가격으로 시장에 많이 유입될 수 있도록 정책을 취하고 있다"며 "물가가 오르면 국민들의 실질임금이 줄어든다는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공개된 KBS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박장범 KBS 앵커와 대담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정부가 물가상승률을) 2%대로 물가를 관리하고 있지만, 사과를 비롯한 과일은 물가 관리가 어렵다"면서 "국민들의 생필품, 생활물가에 대해서 규제완화와 공급정책을 통해서 물가관리를 적극적으로 해나가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KBS 신년대담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비축물량을 시장에 많이 풀고, 수입과일들도 관세를 인하해서 낮은 가격으로 시장에 많이 유입될 수 있도록 정책을 취하고 있다"며 "물가가 오르면 국민들의 실질임금이 줄어든다는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고금리와 관련해서 "국민들이 직접 (은행별) 대출 조건을 서로 비교하면서 보고, 대출 은행을 변경해도 불이익받지 않도록 조치해 금리를 많이 내렸다"면서 "과점 체계인 은행의 경쟁을 유도한 결과 금리가 1.6%포인트 내려왔다. 보조금을 주는 것이 아니라 공정한 경쟁을 유도함으로써 금융 소비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은행의 대형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과점 체제가 됐고, 대출 서비스를 받는 고객 입장에서는 독과점 피해를 보는 점들이 많다"면서 "자유로운 경쟁을 유도하는 것이 맞다"고 피력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