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 조주영 "어떤 상황에서도 슛은 자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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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 조주영이 슛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조주영은 "어떤 상황에서도 슛은 자신 있다. 항상 연습하고, 농구를 시작하기 전에도 많이 던져왔다"고 말했다.
조주영은 "모두가 리바운드에 참여하고, 빠른 농구를 해야 한다. 개인적으론 더 자신 있게 슛을 던지려고 한다. 코치님께서도 '항상 네가 열심히 하는 걸 알고 있다. 자신 있게 던져라'라고 말씀하신다"라며, 팀과 자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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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 조주영이 슛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오는 3월 7일 전남 해남에서 열리는 제61회 춘계 전국 남녀중고 농구연맹전 개막을 앞두고, 모든 팀이 막바지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전 대회 출전을 계획 중인 광주고도 제주와 해남, 목포, 여수를 거치는 등 실전 훈련에 한창이다.
2024년 3학년 3명, 2학년 4명, 1학년 입학 예정자 4명 등 총 11명으로 팀을 꾸린 광주고. 우승연 코치는 "작년보다 좋아졌지만, 여전히 약체다. 선수들에게 많은 경험을 주기 위해 모든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팀의 주전으로 나설 조주영(184cm, G/F)의 분전을 바랐다. 우 코치는 조주영에 관해 "구력이 짧아 아직 농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그러나 슛에 장점이 있다. 1~2학년 때도 슛으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올해는 돌파도 개선됐고, 리바운드와 궂은일도 열심히 한다. 수비도 많이 좋아지면서 여유가 생겼다. 점차 발전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여수에서 만난 조주영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열심히 하면서 아픈 곳 없이 건강하다"라는 몸 상태와 함께 "다들 힘내고 있다. 코치님께서 훈련 설계를 잘해주셔서 좋은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팀 분위기를 전했다.
조주영은 중학교 3학년 때 1년 유급하며, 농구를 시작했다고. 그는 "어릴 때부터 (엘리트 체육을) 하고 싶었지만, 부모님이 반대하셨다. 그래도 혼자 새벽에 나가서 농구를 하다 보니 결국 허락해주셨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구력은 짧지만, '슛'에 관한 자신감은 남달랐다. 조주영은 "어떤 상황에서도 슛은 자신 있다. 항상 연습하고, 농구를 시작하기 전에도 많이 던져왔다"고 말했다.
이어 "1대1 수비도 잘할 수 있다. 중학생 때부터 상대 에이스를 수비해서 끈질기게 붙을 수 있다"며 자신의 장점을 소개했다.
개선해야 할 점도 빼먹지 않았다. 조주영은 "수비할 때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여유롭게 해야 한다. 그리고 이전엔 슛이 안 들어가면, 계속 던져서 감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슛이 안 들어가면 돌파 등으로 공격을 풀어나갈 것이다"라며, 지난해보다 발전할 자신의 모습을 예고했다.
롤 모델에 관한 질문엔 'LG 윤원상'을 꼽으며 "슛이 좋은 선수다. 항상 자신 있게 쏠 수 있는 모습을 닮고 싶다"고 답했다.
올해 광주고에는 주전 센터가 없는 상황. 신장이 낮은 단점을 극복해야 한다. 조주영은 "모두가 리바운드에 참여하고, 빠른 농구를 해야 한다. 개인적으론 더 자신 있게 슛을 던지려고 한다. 코치님께서도 '항상 네가 열심히 하는 걸 알고 있다. 자신 있게 던져라'라고 말씀하신다"라며, 팀과 자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밝혔다.
인터뷰 말미, 조주영은 간절한 마음을 내비쳤다. 조주영은 "모두 힘내고 있다.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작년보다 더 나은 성적을 위해 한 발 더 뛰고 있다. 많이 이기고 싶다. 팀원들과 단합해서 이기는 농구를 하고 싶다. 이기는 농구를 하기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라며 승리를 갈망했다.
사진 = 김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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