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하루 전 폭탄테러… 혼돈의 파키스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총선을 하루 앞둔 파키스탄에서 폭탄 테러가 잇달아 발생해 20명 이상이 숨지면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아랍 매체 알자지라는 7일(현지시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에서 두 차례 폭탄 공격이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총 28명의 희생자를 낳은 두 폭탄 테러의 배후를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날 수십명을 숨지게 한 폭탄테러까지 발생하며 긴장감은 더 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당국 “8일 선거 예정대로 돌입”
총선을 하루 앞둔 파키스탄에서 폭탄 테러가 잇달아 발생해 20명 이상이 숨지면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40여명의 부상자들은 헬리콥터를 타고 퀘타에 있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현지 관계자들은 부상자들의 상태가 위중해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총선을 앞두고 2명의 후보가 총에 맞아 사망하는 등 험악한 분위기가 계속되자 당국은 수만명의 경찰과 병력을 파키스탄 전역에 배치한 바 있다. 이날 수십명을 숨지게 한 폭탄테러까지 발생하며 긴장감은 더 커졌다.
고하르 에자즈 파키스탄 내무장관은 이튿날 선거는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X(옛 트위터)에 “범죄자들은 혼란을 퍼뜨리고 사람들이 투표권을 행사하는 것을 막고 싶어 하지만 우리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적의 사악한 의도가 성공하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총선에서는 유권자 1억2800만명이 임기 5년의 하원의원 266명을 뽑는다. 당국은 이날 전국 9만여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배분하기 시작했다.
이예림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