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호 전 국정원 차장, 국민의힘 사천·남해·하동 지역구 출마 선언

이경구 2024. 2. 7.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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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호 전 국정원 차장이 제22대 총선 국민의힘 사천·남해·하동 지역구에 출마할 뜻을 밝혔다.

서 예비후보는 7일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낙후된 서부경남, 소멸로 치닫는 사천, 남해, 하동을 세계 최고의 우주항공도시, 관광·휴양·치유도시, 대한민국 으뜸가는 미래 에너지 도시, 친환경 전원도시를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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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우주항공도시·관광 휴양 치유도시·미래 에너지 도시·친환경 전원도시 만들 것"

서천호 전 국정원 차장이 제22대 총선 국민의힘 사천·남해·하동 지역구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천=이경구기자

[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서천호 전 국정원 차장이 제22대 총선 국민의힘 사천·남해·하동 지역구에 출마할 뜻을 밝혔다.

서 예비후보는 7일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낙후된 서부경남, 소멸로 치닫는 사천, 남해, 하동을 세계 최고의 우주항공도시, 관광·휴양·치유도시, 대한민국 으뜸가는 미래 에너지 도시, 친환경 전원도시를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국민의 눈높이에 걸맞는 국회의원, 올바른 지역 대변자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지역의 큰 변화에 모든 열정을 쏟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30년간 공직생활을 통해 국민과 공익을 위해 주어진 직무에 열정을 다하고 국가에 충성했다고 자부한다"며 "문재인 정권이 출범하면서 적폐로 몰려 지난 6년간 수사·재판·수감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정상적인 사회활동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서 예비후보는 2023년, 2024년 연이은 두 번의 사면복권이 결정돼 이를 두고 지역에서는 전략공천을 염두에 둔 사면복권이 아니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서 예비후보는 사면복권과 전략공천의 연계성을 부인하면서 "자유민주주와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지역 발전에 헌신·봉사할 기회를 준 대통령의 명령으로 받아들인다"며 "무엇보다 지역민들의 격려와 성원의 결과"라고 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윤형근 사천시의회 의장, 김현철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장, 사천·하동·남해 국민의힘 시·군의원 다수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서 예비후보는 남해 출신으로 진주고, 경찰대학을 졸업한 뒤 부산·경기지방경찰청장, 경찰대학교학장을 거쳐 박근혜 정부 국정원 2차장을 지낸 바 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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