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HERE WE GO' 떴다! 린가드, FC서울 메디컬 테스트 완료...K리그 데뷔 임박

장하준 기자 2024. 2. 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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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린가드가 K리그1에 온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7일(한국시간) "린가드가 FC서울과 사인했다"라고 전했다.

린가드는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이제 본격적으로 서울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2011년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생활한 린가드는 경력 초반, 여러 팀으로 임대를 떠나며 경험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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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노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제시 린가드가 K리그1에 온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7일(한국시간) “린가드가 FC서울과 사인했다”라고 전했다. 린가드는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이제 본격적으로 서울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이적이 임박했을 때 함께 사용하는 문구인 “HERE WE GO”도 함께였다.

2011년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생활한 린가드는 경력 초반, 여러 팀으로 임대를 떠나며 경험을 쌓았다. 레스터 시티와 버밍엄 시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맨유 1군 공식 데뷔는 2014-15시즌이었다.

당시 린가드는 뛰어난 재능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기본적으로 축구 지능이 뛰어나 볼을 받기 위한 움직임 등이 일품인 선수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그 외에 확실한 장점이 없는 일명 ‘작은 육각형’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건 지난 2017-18시즌이다. 당시 총 48경기서 13골 7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33경기서 8골 6도움을 기록했는데, 선발로 20경기에 나서면서 팀 내 입지를 자랑했다.

이러한 활약을 통해 잉글랜드 국가대표에도 뽑혔다. 무려 32경기에 나섰다. 국제축구연맹(FIFA)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 나섰다. 잉글랜드의 4강행을 이끄는 주역 중 한 명이었다. 잉글랜드가 치른 7경기 중 6경기에 린가드가 출전했고, 그중 4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했다. 이 과정에서 1골 2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이후 하락세를 겪었다. 2020-21시즌 도중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나 맹활약했다. 그러나 맨유 복귀 후 다시 경기력이 나빠졌고, 결국 2022-23시즌을 앞두고 노팅엄 포레스트 이적을 선택했다.

그러나 린가드의 상승세는 다시 오지 않았다. 2022-23시즌 20경기에서 2골 2도움에 그쳤다. 프리미어리그 17경기 중 12경기에 선발로 나섰지만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리그 18라운드부터 38라운드까지 경기에 나선 건 총 3경기(60분)에 그쳤다. 이에 노팅엄 포레스트는 시즌을 마치고 린가드와 결별하기로 결정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노팅엄 포레스트가 린가드에게 계약 연장을 제안하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에 대한 대가로 경기장에서 많은 것을 얻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이후 린가드는 새 팀을 찾아 나섰지만, 확실하게 본인을 찾는 팀이 없었다. 그러던 중 K리그1의 서울과 손을 잡았고, 결국 K리그1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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