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스타렉스에 받혀 구겨진 SM5…60대 부부 사망

임정환 기자 2024. 2. 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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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군에서 승합차와 승용차의 추돌 사고가 발생해 승용차에 타고 있던 중년 부부가 사망했다.

공개된 사고 현장 사진에는 중앙선을 침범한 승합차에 받힌 승용차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구겨져 사고 충격의 정도를 가늠케 했다.

7일 속초경찰서 등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후 4시 46분쯤 서면 가라피리 국도 44호선 남설악교 중간 지점에서 스타렉스 승합차 운전자 A(61) 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SM5를 들이받으면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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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 서면 가라피리 남설악교 인근 도로 교통사고 현장.강원도소방본부 제공

강원 양양군에서 승합차와 승용차의 추돌 사고가 발생해 승용차에 타고 있던 중년 부부가 사망했다. 공개된 사고 현장 사진에는 중앙선을 침범한 승합차에 받힌 승용차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구겨져 사고 충격의 정도를 가늠케 했다.

7일 속초경찰서 등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후 4시 46분쯤 서면 가라피리 국도 44호선 남설악교 중간 지점에서 스타렉스 승합차 운전자 A(61) 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SM5를 들이받으면서 일어났다. 사고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SM5 승용차 운전자 B(73) 씨와 함께 타고 있던 아내 C(67)씨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A 씨는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가 왕복 2차선에서 술에 취해 차량을 몰던 중 차선을 넘어 SM5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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