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이석봉 "유성-대덕 연결해 '제2의 판교' 조성"

이상민(국민의힘, 대전 유성구을) 국회의원과 이석봉 국민의힘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6일 유성과 대덕을 연결해 제2의 판교로 조성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사진=이석봉 예비후보 제공

이상민(국민의힘, 대전 유성구을) 국회의원과 이석봉 국민의힘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6일 유성과 대덕을 연결해 제2의 판교로 조성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이 의원과 만난 자리에서 "대덕연구개발특구 R&D(연구개발) 성과물 상당수가 서울과 판교 등 수도권에서 사업화되고, 일자리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지리적으로 맞닿아 있는 유성구와 대덕구를 연결해, 스타트업 산단을 조성한다면 이 지역은 '제2의 판교'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두바이 칼리파가 처음 계획하고, 시공을 할 때 성공을 장담하던 이는 없었지만 시간이 지난 지금은 최고의 관광자원이 되고 부호들이 모이는 장소가 됐다"며 "이처럼 미래를 내다본 혜안이 필요한 상황에서 인접한 두 선거구의 연대는 지역 미래는 물론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답했다.

이 예비후보는 현재 신탄진 내 대단위 유휴공간을 활용해 △스타트업 적극 지원 △청년 일자리 창출 △창업 문화 조성 △교육 프로그램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세계적 R&D 클러스터 구축 △스마트 자율주행 도시 조성으로 K-네옴시티를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이 의원은 "카이스트에서 배출되는 스타트업들이 2년 기간의 창업원을 졸업하면 지역에선 갈 곳이 없는 상황인데, 인접지역인 대덕구와 연계하면 우수 기업들의 성장 공간을 마련할 수 있다"며 "이 예비후보가 국회에 입성하게 되면 함께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