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놀러와’ 종영 당일 통보, 마지막 인사도 못해 당황스러웠다”(유퀴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재석이 '놀러와' 종영 당시 당황스러웠던 심경을 뒤늦게 고백했다.
2월 7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30회 '환상의 짝꿍' 특집에는 유재석의 20년 찐친 김원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당시 MC 유재석과 김원희는 MBC 측으로부터 폐지 통보를 받기 전 마지막 방송분 녹화에 참여해 종영 소감도 제대로 남기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서유나 기자]
유재석이 '놀러와' 종영 당시 당황스러웠던 심경을 뒤늦게 고백했다.
2월 7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30회 '환상의 짝꿍' 특집에는 유재석의 20년 찐친 김원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재석, 김원희, 조세호는 '놀러와'에서 8년을 함께한 사이. 12년 만에 뭉친 '놀러와' 패밀리였다.
두 사람이 '놀러와'를 시작할 때 나이는 33살이었다. 김원희는 "재석이 친구도 많고 하지면 세월 흐르며 변화하는 모습을 제가 가장 가까이서 보지 않을까. 메뚜기에서 넘어와서 큰 사랑 받으며 점점 초고속으로 성장하던 시기 옆에서 계속 봤다"고 회상했고, 유재석은 "제가 '놀러와' 진행할 때만 해도 예능적 경험, 소위 말하는 네임드는 원희 씨가 저보다 훨씬 스타였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조세호는 "'놀러와' 끝나면 대기실에서 사담 나누는 게 재밌었다"고 떠올렸다. 당시 출연자들끼리 정답게 사담을 나누며 정이 많이 들었다고.
유재석은 "'놀러와' 얘기를 나영 씨 나올 때도 하고 원희 씨 나와 하게 되는데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프로그램 마무리 된 게 저도 당황스럽긴 했다. 녹화 끝나고 집에 가려는데 엘리베이터에서 PD님이 '오늘 녹화가 마지막이었다'고 하셨다. 저희뿐 아니라 PD님도 그때 많이 울었다. 펑펑 울었다"고 떠올렸다.
김원희는 "우리가 뭐 인사할 덴 없다. 스태프끼리 만나면 되는데 8,9년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에게 제대로 인사 못한 게 (마음에 걸리더라). 그래서 우리 회식하고 사진 올렸잖나"라며 추억을 회상했다.
한편 MBC의 8년 장수 예능 '놀러와'는 2012년 12월 24일 돌연 종영을 맞이했다. 당시 MC 유재석과 김원희는 MBC 측으로부터 폐지 통보를 받기 전 마지막 방송분 녹화에 참여해 종영 소감도 제대로 남기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방송 말미 '지난 8년간 '놀러와'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는 짤막한 자막을 띄웠다.
이후 '2021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PD상을 수상한 유재석은 "원희 씨, 방송 볼지 모르겠지만 같이 왔으면 좋았을 텐데 내가 상 받아서 미안하다. 그동안 수고했고 8년 동안 함께 해서 감사하다"며 김원희를 비롯한 출연자 및 관계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해 시청자들에게 뭉클함을 안겼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백종원♥’ 소유진, 수백만원 명품백에 인형 키링 달고 “딸 만들어줘 고마워”
- ‘최민환과 이혼’ 율희, 마음고생 심했나…49㎏ 깡마른 몸매 깜짝
- 신장투석 이수근 아내, 子 졸업식서 저혈압 “아픈 엄마라 미안해”→아들 뭉클 문자
- 고주원 이휘향 친아들 아니었나, 하준 친형 출생비밀 반전엔딩 (효심이네)[어제TV]
- 횡령 불륜 성추행…골머리 앓는 서효림→장신영, 연예인가족 불똥 직격탄 [스타와치]
- 뇌종양 투병 故고수정, 오늘(7일) 4주기…BTS뮤비·도깨비로 기억할 스물 다섯
- 싱글맘 한그루, 쌍둥이 출산 후 42㎏ 유지, 초밀착 운동복 몸매 과시
- 이시영, 패션 꿀팁은 명품? 명품 니트로 러블리 겨울룩 완성
- 10기 정숙 “재산 80억까지 늘어, 홧김에 억대 외제차 사기도” (강심장VS)[어제TV]
- 1위 전유진, 얼굴 흠뻑 젖을 정도로 오열 “자괴감, 미치겠다” 혹독한 결승전 예고(현역가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