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토안보장관 탄핵안, 하원 부결… 공화당서 4표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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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이민정책이 실패했다며 이를 쟁점화하기 위해 발의한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 탄핵안이 6일(현지시각) 하원에서 부결됐다.
법안이 부결되자 국토안보부는 성명을 내고 탄핵 시도를 중단하라며 촉구했다.
국토안보부는 "이 근거 없는 탄핵안을 밀어붙이지 말았어야 했다"며 "법안은 초당적인 반대에 부딪혔고 법률 전문가들은 이것이 위헌이라고 확실히 밝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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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이민정책이 실패했다며 이를 쟁점화하기 위해 발의한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 탄핵안이 6일(현지시각) 하원에서 부결됐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탄핵안은 지난달 28일 발의됐다. 공화당은 마요르카스 장관이 이민과 관련한 법을 준수하지 않는 등 중대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탄핵안은 지난달 30일 하원 국토안보위원회에서 찬성 18표, 반대 15표로 가결됐지만, 하원 본회의에서는 찬성 214표, 반대 216표가 나오면서 부결됐다. 공화당에서 이탈표가 4표 나왔다.
이에 따라 공화당의 마크 존슨 하원의장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존슨 의장은 공화당 유력 대선 주자인 도널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이다.
법안이 부결되자 국토안보부는 성명을 내고 탄핵 시도를 중단하라며 촉구했다. 국토안보부는 “이 근거 없는 탄핵안을 밀어붙이지 말았어야 했다”며 “법안은 초당적인 반대에 부딪혔고 법률 전문가들은 이것이 위헌이라고 확실히 밝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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