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결승 진출 확률 '59.6%' 이란이냐, '40.4%' 카타르냐...한국 제압한 요르단과 만날 팀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란과 카타르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이란과 카타르는 8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갖는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이란의 결승 진출 확률을 59.6%로 예상했고, 카타르가 결승에 올라갈 가능성을 40.4%로 내다봤다.
이란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카타르도 분명 결승에 오를 능력이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오종헌]
이란과 카타르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이란과 카타르는 8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갖는다. 이번 경기 승자는 대한민국을 꺾고 결승에 선착한 요르단과 격돌한다.
결승행 티켓 한 장의 주인공이 정해졌다. 요르단은 7일 한국과 준결승에서 맞붙었다.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이미 만난 적이 있는 두 팀은 당시 2-2 무승부를 거뒀다. 손흥민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한국이 리드를 잡았지만 요르단이 전반 막판 두 골을 추가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이 나오면서 비겼다.
4강전에서는 요르단이 더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전반 초반부터 한국을 거세게 압박했다. 이에 한국 선수들은 위험 지역에서 수 차례 공을 빼앗기거나 패스미스를 범했다. 전반전은 조현우 골키퍼의 선방쇼에 힘입어 0-0으로 끝났다.
그러나 결국 한국의 패스 미스가 치명적이 결과로 이어졌다. 후반 8분 박용우의 백패스를 끊어낸 알 타마리가 알 나이마트에게 패스를 찔러줬다. 알 나이마트는 감각적인 칩샷으로 마무리했다. 이어 후반 21분에는 황인범을 압박해 공을 탈취한 요르단의 역습이 진행됐고 알 타마리가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요르단은 역사상 최초로 아시안컵 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제 이란과 카타르가 남은 한 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이란의 결승 진출 확률을 59.6%로 예상했고, 카타르가 결승에 올라갈 가능성을 40.4%로 내다봤다. 통계적으로는 이란의 우세가 예상되는 게 사실이다. 이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1위이고 카타르는 58위다. 또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6번의 맞대결에서 이란이 모두 승리했다.
이란은 이번 대회 5전 전승을 달리고 있다. 팔레스타인, 홍콩, UAE와 한 조에 속했던 이란은 3연승을 기록하며 B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그리고 시리아와 승부차기 접전 끝에 8강에 진출했고, 일본을 2-1로 물리쳤다. 이란이 아시안컵 정상에 오른 건 1976년이 마지막이다. 2007 대회부터 3연속 8강에서 탈락했고, 지난 2019년에 그나마 4강에 진출했지만 일본에 0-3으로 졌다.
이란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카타르도 분명 결승에 오를 능력이 있다. 카타르는 우선 홈 개최국이라는 이점이 있다. 또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지난 대회에서 이라크, 한국, UAE, 일본 등을 연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이란에 계속 연패를 당하긴 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