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교육이 도시 경쟁력…김성제 의왕시장 대담
[앵커]
3기 신도시에 포함된 경기도 의왕시가 올해 교육 인프라 확충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교육 으뜸 도시로의 도약과 교통망 확충 등을 통해서 오는 2030년까지 의왕시 인구를 25만 명까지 늘린다는 목표입니다.
오늘은 김성제 의왕시장과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백운호수 주변에 조성된 의왕 백운 밸리, 친환경적인 주거환경이 조성됐지만, 근처에 중학교가 없어 장거리 통학을 해야 했습니다.
학교 신설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답변]
우리 백운 밸리가 약 4천 세대 주거단지로 조성됐거든요.
그래서 초등학교 하나는 설립됐는데 중학교 설립 요건을 충족을 못 시켜서 그동안에 우리 학생들이 많은 불편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 제가 작년 3월에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님과 의왕시가 정책 간담회를 했는데 그때 제가 교육감님께 초등학교 바로 옆에 유휴부지가 있는데 유휴부지에 초등학교 건물을 우리 시에서 지어서 무상으로 제공하겠다라고 제안했습니다.
그랬더니 교육감님께서 흔쾌히 확답을 주셔가지고 급물살을 타서 지금 현재는 행정 절차가 진행 중에 있는데, 2026년 3월까지 개교를 목표로 해서 아주 적극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역시 중학교가 없었던 내손동에도 중‧고 통합운영 학교가 내년 개교할 예정입니다.
통합운영 학교는 아직 개념이 낯선데요, 어떤 학교인가요?
[답변]
내손2동에도 이제 중학교가 없어서 우리 학부모들이 오랫동안 중학교를 하나 만들어 달라고 숙원사업이었습니다.
그런데 2021년도에 중‧고 통합 학교, 내손 중‧고 통합학교 설립이 확정돼서 현재 공사가 한참 진행 중이고 내년 3월 달 개교를 목표로 진행 중에 있습니다.
[앵커]
사실 학교 시설은 교육청 소관인데, 의왕시가 이렇게 교육문제에 힘을 쏟는 이유는 뭡니까?
[답변]
사실 의왕시가 제가 민선 5기 2010년도에 취임할 당시만 하더라도 교육의 변방 도시라고 해서 굉장히 낙후된 도시로 인식이 됐었습니다.
초등학교 3~4학년만 되면 우리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인근에 과천이나 평촌으로 이사하고 하는 안타까운 상황도 있었고요.
그래서 우리 의왕시에 교육의 미래가 없으면은 의왕시에 미래가 없겠다라는 판단을 했습니다.
[앵커]
3기 신도시에 의왕 군포 안산 공공주택지구도 지정됐는데요, 의왕시 차원에서 광역교통 대책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습니까?
[답변]
의왕시는 최근 여러가지 대규모 개발 사업들이 고촌 지구, 초평 지구, 청계 2지구 등 대규모 개발 사업들이 진행이 되고 있는데, 다만 아쉬운 게 있다면 지하철이 의왕에 하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지하철을 확장해 달라는 것이 우리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는데요.
다행히도 우리 시에서 오랫동안 준비를 해서 최근에 3개의 복선전철 사업이 동시에 추진 중에 있습니다.
하나는 인덕원-동탄선이고 두 번째는 신월곶에서 판교 간 복선 전철이고, 세 번째는 GTX-C 노선입니다.
지금 현재 하나의 지하철역에 불과한 데 앞으로 5년 뒤에 이 모든 사업이 마무리가 되면 4개 역이 추가로 생기는 거거든요.
그때쯤 되면은 우리 의왕시는 교통도 좋고 교육과 정주 환경, 복지 모든 면에서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가 되지 않을까 이렇게 기대를 해보고 있습니다.
[앵커]
뉴스인 오늘은 김성제 의왕시장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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