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방불명 4·3 희생자 유해 2구, 76년 만에 신원 확인

신익환 2024. 2. 7.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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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제주4·3사건 당시 집단학살 터로 알려진 제주국제공항에서 발굴된 유해 중 희생자 2명의 신원이 76년 만에 확인됐습니다.

제주4·3평화재단은 유해발굴과 유전자 감식 사업을 통해 4·3희생자 고 강문후 씨와 고 이한성 씨의 신원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고 강문후 씨는 예비검속 희생자, 고 이한성 씨는 군법회의 희생자입니다.

이번에 신원이 확인된 4·3희생자 2명에 대한 신원확인보고회는 오는 20일 제주4·3평화교육센터에서 개최됩니다.

신익환 기자 (si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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