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지난달 러시아 석유 정제량 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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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러시아 석유회사들은 석유 정제량이 2023년 1월 대비 4% 가까이 감소했다고 러시아의 코메르산트지가 석유 업계 통계에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고 라트비아의 메두자(Meduza)가 7일 전했다.
코메르산트는 생산량 감소는 연간 유지·보수뿐만 아니라 에너지 인프라를 겨냥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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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지난달 러시아 석유회사들은 석유 정제량이 2023년 1월 대비 4% 가까이 감소했다고 러시아의 코메르산트지가 석유 업계 통계에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고 라트비아의 메두자(Meduza)가 7일 전했다.
코메르산트는 생산량 감소는 연간 유지·보수뿐만 아니라 에너지 인프라를 겨냥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 때문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을 받아 가동을 중단한 투압스 정유공장은 1월 생산량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0% 감소했다.
러시아의 거대 석유회사 로스네프트도 1년 전에 비해 총 생산량(자회사 바슈네프트와 야로슬라블 정유소 지분 50% 제외)이 10% 감소했다.
코메르산트는 최근 드론 공격의 표적이 된 루크오일의 볼고그라드 정유공장도 다음달 생산량을 줄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러한 감축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석유 생산량 감축 협정의 일환으로 러시아가 약속한 것과도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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