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이어 ‘달빛 산업동맹’…“남부 경제권 박차”
[KBS 대구] [앵커]
신공항과 달빛철도 특별법 통과를 이끌어 낸 대구시와 광주시가 이번에는 산업 동맹을 추진합니다.
달빛철도가 지나는 영·호남 10개 자치단체를 아우르는 남부 경제권 구축이 목표입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경북 신공항과 광주 군 공항 특별법에 이어 달빛철도특별법 통과란 결실을 일궈낸 대구시와 광주시.
하늘길과 철길을 기반으로 이제는 산업 동맹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구와 광주를 비롯한 영·호남 10개 자치단체가 남부 경제권 조성협약을 맺었습니다.
달빛철도의 조속한 건설을 포함해 신산업 벨트를 조성하고, 2038년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특히, 천8백만 영·호남을 아우르는 남부 경제권 조성 구상이 제시됐습니다.
2030년 개통하는 대구·경북 신공항과 달빛철도를 중심으로 각종 산업 벨트가 조성되면서 7조 원 넘는 생산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겁니다.
그 중심이 될 영·호남 접경지인 전북 장수와 경남 함양에 달빛 산단 조성도 추진됩니다.
[홍준표/대구시장 : "수도권 일극 주의에 대응하는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익이, 당이 달라도 똑같으니까."]
[강기정/광주시장 : "달빛동맹은 대한민국의 건강회복 프로젝트입니다. 국가 질병인 수도권 집중을 막는 투쟁이자 우리 지방의 저항이기도 합니다."]
15년 전 첫발을 내디딘 대구와 광주의 달빛 동맹이 수도권 일극 체제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이란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이승준/그래픽:김지현·이보경
이지은 기자 (ea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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