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이면 67억인데...10실점 자멸한 한국, 상금 14억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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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87위 요르단에 발목을 잡혀 결승 진출에 실패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23위)이 14억원의 상금을 받는다.
7일 축구계에 따르면 이날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0-2로 패한 한국이 14억원의 상금을 수령한다.
한국을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한 요르단은 상금 40억원을 확보한 채 카타르-이란전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다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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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87위 요르단에 발목을 잡혀 결승 진출에 실패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23위)이 14억원의 상금을 받는다.
7일 축구계에 따르면 이날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0-2로 패한 한국이 14억원의 상금을 수령한다. 아시안컵은 3·4위전이 없어 한국은 이번 대회 4강 진출팀으로만 기록된다. AFC는 이번 아시안컵에 총 1480만달러(약 200억원)의 상금을 배정했다. 4강에 오른 2개 팀은 각각 100만달러(약 14억원)를 챙긴다.
우승팀은 500만달러(약 67억원), 준우승팀은 300만달러(약 40억원)을 받는다. 한국을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한 요르단은 상금 40억원을 확보한 채 카타르-이란전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다투게 된다. 결승전은 오는 11일 0시 열린다.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 도전에 나선 우리 대표팀은 이번 대회 6경기에서 10골을 내주며 자멸했다. 한국 대표팀은 이전 3차례 아시안게임(2011·2015·2019)에서 총 11실점 한 바 있다.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사퇴를 요구하며, 클린스만 감독을 영입한 대한축구협회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을 향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준결승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으로 돌아간다"며 사퇴 의사가 없음을 전달했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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