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친 사실 인지 못해"… 만취 사망사고 낸 20대 女 옥중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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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망 사고를 내고도 반려견만 챙기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됐던 20대 여성 DJ가 언론을 통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A 씨는 사고 이후 강아지를 안고 있었던 것에 대해 "사고가 난 직후에는 피해자 분이 보이지 않아 제가 사람을 쳤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A 씨는 "제가 한 가정에 그런 슬픔을 드렸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재차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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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망 사고를 내고도 반려견만 챙기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됐던 20대 여성 DJ가 언론을 통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7일 스포츠조선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DJ로 활동했던 A(24) 씨는 옥중 편지를 통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드린 아픔을 평생 가슴 속에 안겠다"고 말했다.
A 씨는 사고 이후 강아지를 안고 있었던 것에 대해 "사고가 난 직후에는 피해자 분이 보이지 않아 제가 사람을 쳤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차 주변으로 모여 저도 차에서 내린 것"이라며 "이후 강아지가 너무나 짖어서 시끄러우니 강아지를 안고 있으란 말을 듣고 강아지를 안았다"고 주장했다.
또 "사람의 생명을 경시하며 강아지만을 챙기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저 역시 어린시절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와 단둘이 살아오며 그 슬픔과 빈자리를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A 씨는 "제가 한 가정에 그런 슬픔을 드렸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재차 사과했다.
A씨는 지난 3일 새벽 서울 강남구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벤츠 차량을 운전하다가 오토바이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50대 B 씨가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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