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부모님 재혼, 형들 떠난 뒤 알았다"…가정사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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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서진이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부모님의 사연을 전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트로트 가수 박서진의 고향 삼천포 방문기가 담겼다.
이날 박서진은 설날을 맞아 동생과 함께 고향 삼천포를 찾아 부모님을 위한 떡국을 직접 만드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박서진은 부모님이 재혼 부부라는 걸 형들이 하늘로 떠나고 나서야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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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가수 박서진이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부모님의 사연을 전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트로트 가수 박서진의 고향 삼천포 방문기가 담겼다.
이날 박서진은 설날을 맞아 동생과 함께 고향 삼천포를 찾아 부모님을 위한 떡국을 직접 만드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박서진 부모님이 결혼하게 된 사연이 공개됐다. 박서진의 아버지는 이혼 후 7년간 아들 셋을 홀로 키우다, 같은 이혼의 아픔이 있는 박서진의 어머니를 만나 재혼 후, 박서진 남매가 태어났다고 전했다. 당시 박서진 아버지는 수많은 선을 봤지만, 자식 셋을 키워주겠다는 사람이 지금의 아내밖에 없었다고.
박서진은 부모님이 재혼 부부라는 걸 형들이 하늘로 떠나고 나서야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박서진은 "형들이 죽었을 때, 엄마가 정말 펑펑 울었다"라며 "형이 죽고 나서 어떤 여자분(형들의 친모)이 찾아오셨다"라고 부연하며 그제야 어머니가 본인이 낳지 않은 삼 형제를 친자식처럼 키워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한편,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는 스타 살림남들의 리얼 살림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수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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