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인분도 거뜬' 동시에 만든다…휴게소에 등장한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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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연휴에 고속도로 휴게소 들르는 분들 많죠.
사람이 붐비는 시간대에는 음식이 안 나와 기다릴 때도 있는데, 14인분을 동시에 만들 수 있는 로봇이 휴게소에 등장했습니다.
로봇 팔이 분주히 움직입니다.
일정 부분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로봇 셰프가 조리 가능한 메뉴만 된장찌개와 라면 등 모두 13가지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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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명절 연휴에 고속도로 휴게소 들르는 분들 많죠. 사람이 붐비는 시간대에는 음식이 안 나와 기다릴 때도 있는데, 14인분을 동시에 만들 수 있는 로봇이 휴게소에 등장했습니다.
G1 방송 정창영 기자입니다.
<기자>
로봇 팔이 분주히 움직입니다.
레일을 따라 뜨거운 용기를 척척 옮기더니 금세 따뜻한 갈비탕이 완성됩니다.
한국도로공사가 휴게소에 처음 선보인 로봇 셰프입니다.
일정 부분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로봇 셰프가 조리 가능한 메뉴만 된장찌개와 라면 등 모두 13가지에 달합니다.
로봇 셰프는 24시간 음식 제공과 인력난 해소를 위해 도입됐습니다.
기존 심야 시간에는 조리 종사자가 적어 라면 정도밖에 제공이 안 됐지만, 로봇 셰프가 도입되면서 여러 가지 메뉴 선택이 가능해졌습니다.
최대 14인분까지 동시 조리가 가능해 음식이 나오는 시간도 많이 단축됐습니다.
[박영숙/휴게소 조리원 : 모든 메뉴가 3분이면 다 나옵니다. 많이 단축됐고, 저희도 수월해졌고….]
시스템에 의해 조리되기 때문에 동일한 재료 투입으로 맛도 일정합니다.
[김수호/로봇 셰프 1호 고객 : 제가 밥을 서빙하는 로봇을 봤어도 만드는 로봇은 못 봤어요. 우동 국물도 맛이 되게 좋고 (밥) 말아 먹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도로공사는 우선 직영 휴게소에서 검증을 거쳐 민간 운영 휴게소로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로봇 셰프 조리 메뉴에 대해 한 달간 30% 할인 이벤트를 벌이는 등 홍보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이락춘 G1 뉴스)
G1 정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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