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출마 시 광주 최우선 검토”…제3지대 ‘선거 연대’ 돌입
[앵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4월 총선에서 자신이 출마한다면 광주를 최우선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새로운선택 등 제3지대는 통합 정당의 이름과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창당 사흘 만에 광주를 찾은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
호남 정치가 경쟁력을 잃은 건 경쟁이 없기 때문이라며, 호남이 압도적으로 지지해온 민주당은 예전의 민주당이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당제는 김대중 대통령이 이루고자 했던 필생의 과제였다"며 새로운미래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 대표는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오래전부터 말해왔지만, 만약 출마한다면 광주를 최우선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낙연/새로운미래 공동대표 : "기회가 되고 상황이 허락한다면 제 남은 인생을 광주와 전남에 바치고 떠나고 싶다…."]
새로운미래와 새로운선택 개혁신당, 원칙과상식 등 제3지대는 첫 번째 합동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통합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가장 먼저 통합 공관위 구성부터 논의했는데 각 당에서 참여하는 7명으로 통합 공관위를 만들고 통합 공관위가 예비심사를 하는 것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이원욱/무소속 의원/원칙과상식 : "오늘 내용의 전제 조건으로서는 '합당을 전제로 한 모임이다'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의견 일치를 봤고요."]
3지대 정당들은 다가오는 설 연휴에도 당명과 비례대표 후보 선출 방식 등을 논의할 방침이어서 통합 속도는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민정희 기자 (jj@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내년 개통 ‘신안산선’ 지하 70m 공사 현장을 가다
- [단독] 폐차 상태인데 멀쩡?…차량 대출금 4억여 원 가로채
- “연휴 직후 집단행동” 촉각…정부 “엄정 대응”
- 대통령 관저 앞 택시 18대 호출…경찰 30대 여성 조사 중
- 참패 속 ‘유체이탈 미소’ 클린스만 “사퇴할 생각 없다”
- 탄피 줍는 군인 사라질까?…실전처럼 사격에 ‘집중’
- 로봇이 끓여주는 우동…휴게소에 ‘로봇요리사’ 등장
- ‘범죄단체조직죄’ 재판은 아직…“더 중한 처벌 받아야”
- 고글 쓰고 허공에 허우적…‘혼합현실’ 기기 부작용도
- “얼굴만 내밀고 필사적으로”…유빙에 꼼짝없이 갇힌 범고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