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출마 시 광주 최우선 검토”…제3지대 ‘선거 연대’ 돌입

민정희 2024. 2. 7.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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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4월 총선에서 자신이 출마한다면 광주를 최우선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새로운선택 등 제3지대는 통합 정당의 이름과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창당 사흘 만에 광주를 찾은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

호남 정치가 경쟁력을 잃은 건 경쟁이 없기 때문이라며, 호남이 압도적으로 지지해온 민주당은 예전의 민주당이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당제는 김대중 대통령이 이루고자 했던 필생의 과제였다"며 새로운미래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 대표는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오래전부터 말해왔지만, 만약 출마한다면 광주를 최우선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낙연/새로운미래 공동대표 : "기회가 되고 상황이 허락한다면 제 남은 인생을 광주와 전남에 바치고 떠나고 싶다…."]

새로운미래와 새로운선택 개혁신당, 원칙과상식 등 제3지대는 첫 번째 합동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통합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가장 먼저 통합 공관위 구성부터 논의했는데 각 당에서 참여하는 7명으로 통합 공관위를 만들고 통합 공관위가 예비심사를 하는 것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이원욱/무소속 의원/원칙과상식 : "오늘 내용의 전제 조건으로서는 '합당을 전제로 한 모임이다'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의견 일치를 봤고요."]

3지대 정당들은 다가오는 설 연휴에도 당명과 비례대표 후보 선출 방식 등을 논의할 방침이어서 통합 속도는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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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희 기자 (j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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