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30점' 여자농구 KB 11연승…1위 확정 매직넘버 '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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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정규리그 1위 확정 매직 넘버를 '4'로 줄였다.
KB는 7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과 홈 경기에서 72-6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B는 남은 6경기에서 4승을 거두면 우리은행이 남은 7경기에서 다 이겨도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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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정규리그 1위 확정 매직 넘버를 '4'로 줄였다.
KB는 7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과 홈 경기에서 72-60으로 이겼다.
최근 11연승을 이어간 KB는 22승 2패를 기록, 2위 아산 우리은행(18승 5패)과 승차를 3.5 경기로 벌렸다.
이날 승리로 KB는 남은 6경기에서 4승을 거두면 우리은행이 남은 7경기에서 다 이겨도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다.
만일 우리은행이 8일 부천 하나원큐와 경기에서 패하고, 설 연휴 기간인 11일 KB가 우리은행과 맞대결에서 이기면 곧바로 KB의 정규리그 1위가 확정된다.
1쿼터를 22-10으로 크게 앞선 KB는 박지수가 30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강이슬이 전반에만 8점을 넣고, 후반에는 무득점에 그쳤으나 허예은이 3점슛 4개로 12점을 기록하며 공격에 힘을 보탰다.
KB는 이날 승리로 최근 홈 경기 12연승도 이어갔다.
이는 KB의 팀 자체 홈 경기 최다 연승 타이기록이다. KB는 2019년 10월에도 홈 12연승을 달성한 바 있다.
여자프로농구 전체 홈 경기 최다 연승 기록은 2012년 신한은행과 2015년 우리은행의 16연승이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한 4위 도약을 노리는 5위 신한은행은 7승 17패를 기록하며 4위 하나원큐(8승 15패)와 승차가 1.5 경기로 멀어졌다.
신한은행에서는 이날 김소니아가 15점으로 최다 득점을 올렸다.
신한은행은 12일 하나원큐와 맞대결을 통해 4위 추격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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