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전문 변호사 “체감상 이혼율 35%, 무취향 배우자 만나라”(유퀴즈)

서유나 2024. 2. 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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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전문 변호사가 좋은 배우자 조건을 추천했다.

2월 7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30회 '환상의 짝꿍' 특집에는 14년 차 이혼 전문 변호사인 박은주 변호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은주 변호사는 이혼율이 "체감상 35%"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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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이혼전문 변호사가 좋은 배우자 조건을 추천했다.

2월 7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30회 '환상의 짝꿍' 특집에는 14년 차 이혼 전문 변호사인 박은주 변호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은주 변호사는 이혼율이 "체감상 35%"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10쌍이 결혼하면 3,5쌍은 이혼한다는 말이냐는 예비신랑 조세호의 질문에 이 통계에도 허점이 존재한다며 "혼인신고 안 하는 부부자체가 많다. 이들이 이혼할 때 통계 잡히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혼인신고를 왜 안 하는 거냐는 조세호의 물음에 "예신과 바로 하실 거냐"고 허를 찌르듯 되물었다. 이에 조세호가 "결혼 전제하에 잘 만나보고 있는 건데 결혼하면 해야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하자 "우리 때야 당연히 혼인신고하는 게 순서라고 생각하는데 요즘은 아이 낳고서도 안 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조세호가 배우자를 택할 때 주의할 점을 묻자 "결혼을 앞둔 젊은 친구들이 저한테 많이 물어본다. 그런 질문을 참 많이 받는데 이런 것 같다. '땡땡땡'을 좋아하는 사람은 조심해야 하지 않나 싶다"고 답했다.

박은주 변호사는 '땡땡땡'을 궁금해하는 두 MC에 "앞에 아무거나 붙여도 항상 조심해야 한다"면서 "그게 친구일 수도 있고, 술일 수도 있고 운동일 수도 있다. 배우자가 어떤 걸 좋아한다. (예를 들어) 캠핑을 좋아한다. 연애 때는 멋있어 보였다. 결혼 이후에도 여전히 좋아하는데 시간 비용을 쓴다. 항상 갈등이 생기기 마련이다. '땡땡땡'을 좋아한다 하면 사실 무취향인 사람 만나야 한다고 항상 그런다. 취미 몰두하는 사람을 조심하라고, 돈과 시간 쓰니까"라고 밝혔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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