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관훈 토론회…“총선서 운동권 특권 세력 의회 독재 막아야”
[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월 7일 KBS 9시 뉴습니다.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석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번 총선에서 운동권 세력의 의회 독재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김건희 여사 관련 논란에 대해선 저열한 공작이지만, 국민이 걱정할 부분이 있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동훈 위원장은 여의도 정치에 입문한 건 운동권 특권 세력의 의회 독재를 막기 위해서였다고 포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운동권 특권 세력은 부패가 심각하고 정책 개발 능력도 떨어진다며 운동권 청산론을 강조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송영길, 윤건영, 윤미향, 서영교 이런 분들이 과연 우리 기준으로 봤을 때 청렴합니까? 그런 분들이 청산되고 새롭고 다양하고 미래지향적인 분들이 그 영역을 들어왔을 때…"]
가장 중요한 과제는 '검사 독재 청산'이란 민주당 이재명 대표 발언에 대해선 "검사 독재가 있었다면 이 대표는 지금 감옥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민주당이 오는 4월 총선의 비례대표 선출 방식을 만장일치로 의결한 것을 놓고는 그 자체가 '코미디'라며 쏘아붙였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만장일치 할 거면 지금까지 왜 이런 거예요? 얼마 전에 북한에서도 99. 몇프로 나왔던데요?"]
김건희 여사 가방 논란에 대해 몰카 공작은 맞지만, 국민들이 걱정할 부분이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정부 당시에 영부인에 관한 여러 가지 의혹들이 훨씬 더 많았다며 역공에 나섰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자신은 오랜 신뢰 관계를 유지해 왔고 지금도 그렇다며 당정 갈등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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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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